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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본문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larinari 2013.01.21 19:04

 

사진출처 : 크로스로


 

<크로스로> '정신실의 일상愛 천상에' 기고글 입니다.
계획대로라면 그 간 두 번을 썼어야 했는데 이제야 하나 겨우 낳았습니다.
한 달 넘게 절필을 하고 침묵한 셈이 되었지요.
사진은 <크로스로>의 사진 그대로 복사해서 퍼나른 것을 밝힙니다.

 

아래 링크 클릭!

 

http://www.crosslow.com/news/articleView.html?idxno=950

 

 

 

 

6 Comments
  • 프로필사진 한숨 2013.01.22 01:28 저는 인조 화분처럼 시든 기색도 없이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착한 딸 코스프레도 못하거든요. 읽는 동안 목이 아프게 메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01.23 12:13 신고 저는 너무 오랜 시간 착한 딸 코스프레 하면서 살아서요.
    인조화분이 아니라 삶의 많은 것들이 '인조화' 되어 있었지 않았나 싶어요.
    잘 지내시죠?^^
  • 프로필사진 BlogIcon 털보 2013.01.22 20:38 거참, 실망했다고 말하고는... 실망에서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 존재의 힘을 증언하시다니.. 믿음이 참 신실한 분인건 분명하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01.23 12:17 신고 김동원 선생님께서 언젠가 '자신들의 하나님을 좁쌀만 하게 만들어 놓고 하나님을 지키려는 사람들' 이런 비슷한 표현을 쓰신 적이 있어요. 제가 엄청난 통찰을 주는 말씀이었죠.
    하나님께 감히 실망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는 그 분이 내가 규정해 놓은 것처럼 작은 분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인 후에 얻은 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제 존재 또는 영혼의 중심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데 그 분은 실망하여 질퍽거리는 자리에서 거짓없이 실망을 말하는 순가 제 안에 크게 다가오시니... 거 참.... 말이죠. 말이죠.ㅎㅎㅎ
  • 프로필사진 panini 2013.03.03 14:47 좀전에 댓글을 달고 이 글을 클릭했어요. 눈물이 나는건. 아빠가 12월달에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한번도 말해보지 못하고 사고 나자마자 의식불명 상태가 되셔서 하나님께 가셨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몇년전부터 이혼을 하고싶다고 어머니의 지속적인 불만과 협박을 들으며 제 마음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모릅니다. 어머니는 저를 교회로 인도해주셨지만 권사라는 직분을 받으셨지만 지금은 자의적으는 교회는 가지않으시고 하나뿐인 친오빠는 저보다 어릴적 교회에 더 열장적이였는데 지금은 그만큼 교회릉 싫어합니다ㅡ 아빠가 다쳤다는 얘기를 듣는순간부터 가장 두려웠던 것은 아빠를 교회장으로 장례치를수있을까였습니다.그렇게 2주만에 돌아가시고 마지막 순간 하나님이 주신 평강으로 아버지가 하나님께 가셨다는 확신을 주셨고 장례도 무사히 잘 치뤘습니디 그런데 그 뒤로 3개월이 지나는 요
    즘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외로운지 이집에 나와 제일비슷했던 그래도 하나님을 사랑했던 아빠가 없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하나님의 방식이다 신뢰한다고 눌러왔던 모든 감정들이 요즘 터지는 것 같아 감당이 안됩니다ㅡ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03.03 22:22 신고 그렇군요. 12월이면 얼마 되지 않으셨네요.
    중학교 1학년 때, 이번에 서울가면 피아노를 알아보고 오시겠다고 하신던 아버지가 하얀 영구차를 타고 돌아오셨어요. 인사도 없이 떠나신 아버지를 마음으로 떠나보내는 것이 청년이 될 때 까지 긴 시간이 걸렸어요.
    2년 전에 갑자기 암선고를 받으시고 떠나신 시아버님을 보내드릴 때는 그나마 마음의 준비도 하고, 하고싶은 말씀도 드리고 하면서 처음 아버지를 보내드릴 때의 상처가 새롬게 아물어졌죠.
    시아버님을 보내드리고 나서 쓴 글이 있어요.

    http://www.crosslow.com/news/articleView.html?idxno=438

    위로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권해 드려요.
    블로그에 찾아주시고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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