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채윤이 어제 11시가 되도록 수학 시험공부 하고 잤어요.
백만년 만의 수학공부라 1단원부터 3단원 까지 다 훑느라 좌뇌에 과부하
걸리도록 했습죠.

오늘 학교 갔다와서 물었죠.
... '시험 잘 봤어?'
'응, 다 맞은 거 같애. 쉬웠어(늘 시험보고 나면 하는 소리) '
'진짜?(설마)... 분수 나눗셈 많이 나왔어?' 하니..
'모르지. 오늘은 국어시험 봤어. 수학은 내일이래'
'헉.... 그럼 어제 국어공부 했어야는 거 아냐?'
'괜찮아. 안 하길 잘했어. 국어시험 쉬웠어' 란다.

오늘 수학공부 심화로 다시 한 번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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