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이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을 찍고 보니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채윤이 졸업식 사진을 꺼내보지 않을 수 없네요.
채윤이도 중학교 졸업을 했는데
3년 전, 입학식 때 같은 장소에서 세 살 젊었던 아빠와 찍은 사진 오버랩.
감상 포인트는 채윤이 표정 변화.
'그땐 그랬지' 놀이 시작한 김에 현승이 초등학교 입학 사진을 찾아보니.....
그 즈음 컴퓨터 하드를 한 번 날리면서 기록도 깨끗하게 날려버렸었죠.
초등학교 입학하고 며칠 안 되어
남한산성에서 털보 아저씨가 찍어주신 사진이 있네요.
지난 주 겨울 피정으로 거제도에 다녀왔습니다.
9년 전 여름의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로 설정샷을 찍어 봤습니다.
9년 전 거제 여행 때, 저렇게 말랑말랑했던 현승이.
뺀질뺀질, 삐딱삐딱, 반항반항 사춘기 다크포스로 거제도를 흑암에 가두고 왔습니다.
달리 격세지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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