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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이야기

누님의 귀환

larinari 2010. 9. 3. 18:46
작년에 1년 살았던 아파트에서 오합지졸의 아이들을 하나의 놀이 공동체로 묶어냈던 김채윤.
공부좀 하느라고 밖에는 못 나오는 애들 되꾜!
학원 다니느라 놀이터는 그저 지나가는 길일 뿐인 애들도 되꼬!
그러다 보니 모이는 애들은 5세부터 7세가 주로. 가끔 8세 이상의 학령기 아이들 합류해주면 고맙꼬!
그런 상황이었었다.


그래도 어떻게 일궈낸 공동첸데... 그 쫄짜들을 놔두고 일 년 만에 이사오는 심정 억울하고 복잡하여 엄마빠 원망도 많았다. 그리고 지금의 아파트로 온 지 1년이 가까와 온다.






여름 한 철 지내더니, 어느 새 아이들은 다시 규합되어 있었다.
여기나 저기나, 고급 아파트나 조금 서민적인 아파트나 초딩들은 웬만하면 나와 노는 일이 없다. 그나마 이 아파트에 '놔서 멕이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나보다. 모두 남자 아이들이라 이 아이들이 주로 모이면 축구나 야구를 하는 것 같았다.
여기에 채윤이 누나 합.류.하.다.

수영 다녀오신 누님이 나타나기까지 남자 녀석들은 축구를 하고 있었다. 누님 나오셔서 공 몇 번 굴려 주시더니 바로 새로운 놀이의 세계로 이끌어 주신다.






축구는 바로 미련없이 접고 한 군데 모여서 경도놀이 편을 짜려 하고 있다.
이 때 큰 누님께서는 그룹의 막내 다섯 살 쯤으로 보이는 막내를 각별히 챙기신다.
(동그라미 부분 참조)







동영상 중간에 막내의 친형이 무슨 심사가 뒤틀렸는지 막내를 막 대하는 씬이 보인다.
누님 마음은 살짝 아프지만 '남의 가정사'에 참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






본격적인 게임을 위해서 흩어지고 있는 사이 우리의 큰 누님 자상하게 막내를 한 번 더 챙기신다. 그녀의 친동생 김현승은 인파에 묻혀서 잘 찾아지지도 않는다.






경도놀이를 위해 큰 누님과 아이들은 홀연히 떠나가고 덩그러니 풀밭에는 덩그러니 축구공만 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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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9.04 19:38 신고 빠른 시간 안에 이 글에 댓글이 붙으면 포스팅 하나 더 하고 싶은데....
    자폭!ㅋㅋㅋ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10.09.04 20:36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스팅보다 댓글이 더 흥미로운데요
    누님은 가히 전설적인 존재네요 gtg
  • 프로필사진 larianri 2010.09.04 21:02 눈물나게 고맙군하! 님하! ㅋㅋㅋㅋㅋ
    오늘 유난히 시간이 남아서 블로그에 연연하게 되드라.
    다음 모봐일에서 그런 것 쫌 계발해봐.
    갑자기 시간의 홍수가 밀려올 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런 거...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해송 2010.09.04 23:02 신고 ㅎㅎ 대장은 어디가나 대장이 됩니다. ^^
    리더십이 잠만 자고 있을 수가 없자나요.
    LG에서도 드뎌 그녀의 리더십이 빛을 보는 시간이 되었나 보죠?
    요즘에는 참모를 잘 두어야 하던데 인사에 신경을 쓰라 하세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9.05 07:11 신고 ㅋㅋㅋㅋㅋ
    참모에 신경쓰도록 꼭 일러두겠습니다.
    3학년 남자아이가 아그들이 큰누님 말 안들으면 바로 손 봐주는 식으로 밀착 보좌를 해주기도 한다는데...ㅎㅎㅎ
    챈이 리더십은 놀 때 확실하게 빛나요.
  • 프로필사진 Duddo 2010.09.05 00:05 요즘 블로그가 주춤하니 본격적으로 홍보에 들어가시는군요 ㅋㅋ엘지에 이렇게 애들이 나와 오는것 본적이 별로 없는것 같던데ㅋㅋ 큰누님의 사교성과 친동생 아닌 약한 동생 챙기는 자상함 ㅋㅋ 저에겐 상상 할수 없는 일 ㅋㅋ
    우리 아파트 뒤 놀이터엔 애들은 커녕 불량학생들의 아지트인것 같아요 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9.05 07:12 신고 이 쪽 놀이터도 그랬는데 저것들이 저렇게 뛰어 댕기니 어디 불량감자 청소년들이 시끄러워서 그 옆에서 껌씹고 침뱉고 담배 피고 그럴 수나 있겠냐?ㅋㅋㅋ
    아주 그냥 12층 까지 쩌렁쩌렁해.
  • 프로필사진 Duddo 2010.09.05 21:28 오늘 이 아이들을 실제로 보게 될줄이야 ㅋㅋ 인증 샷 올리면 대박인데 실패해서 넘 아쉬워요 ㅋㅋ 5살 짜리 아이한테 너구나!!할뻔했잖아요 ㅋㅋ 형한테 무슨 이유로 혼났냐구도 물어볼껄..아까비 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9.05 22:14 신고 기회는 많아. 매일 저녁 5시30분 이후에 비만 안 오면 언제든 볼 수 있는 애들이야. 나중에 이름을 외우게 될 지도 몰라.ㅋ
  • 프로필사진 2010.09.07 21:15 근데 채윤이 요즘 보면 정말 큰거 같아요
    볼때마다 깜짝깜짝
    몸이 컸다기보다 말하는거나 행동이나
    리더의 자질이..ㅋ 나중에 목자하는거 아닐까요?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9.09 17:40 신고 채윤이 여섯 살 때 장래희망이 목녀였어.ㅋㅋㅋ
    내가 늘 말하지만 채윤이 그 분이 강림하실 때 말고는 말과 행동이 거의 TNTer 수준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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