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아노 선생님이 바뀌고 레슨의 강도와 질이 달라지면서 하루 다섯 시간 연습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 악보를 혼자 끙끙거리고 읽어서 더듬더듬 쳐내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글렌굴드를 CD를 들으면서 연구하고 다시 가서 바흐 인벤션을 글렌굴드적으로 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하루 다섯 시간 피아노 치는 짬짬이 <작은 아씨들>도 읽고,
엄마 졸라서 sbs에 500원 내고 <시크릿 가든>도 다시보기 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또 그 틈새 노래하고 춤추고 성대모사하고 노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따라하다 따라하다 할 게 없으면 자기 옷에 그려진 토끼모양 따라하기 까지 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어느 날 밥 먹다가 갑자기 저걸 했는데 누굴 따라했는지 통 몰라도 그냥 웃겨서 쓰려졌더랬습니다.
누굴 따라한건지 원래 배우를 보시면 모두 쓰러지실겝니다.
턱부분을 주의깊게 바라봐주시고요.
↓↓↓↓↓↓↓↓ 클릭
http://fun.jr.naver.com/flash/view.nhn?cid=237&nid=495&page=1
글렌굴드를 따라 피아노 치고,
자기 옷의 토끼 얼굴을 따라 코스쁘레,
장재인을 따라 노래하고, 박봄을 따라 노래하고,
정준하를 따라 엽기 연기하고,
엄마를 따라 커피 핸드드립하고,
현승이를 따라 레고놀이를 하고,
모방하며 노는 여자, 모방인간 김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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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쭈꿈 2011.01.23 23:05
ㅋㅋㅋㅋㅋㅋㅋㅋ챈이완전 매력이 철철넘치네요잉ㅋㅋㅋㅋㅋㅋ
원본은 안타깝게안열려서못봤지만 챈이 동영상보고완전빵터졌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브로못보는것이 정말 안타까워요ㅠㅋㅋㅋㅋㅋㅋ -
오늘 목자모임 때도 계속 연습하고 있는 모방인간 어린이의 열정을 보고 저의 삶의 태도에 대해 반성하였습니다.
거기다가 정준하 바보 캐릭터를 용기 있게 동영상 자료로 남기는 용기와 그 내면의 자유로움을 보고
저의 닫힌 마음에 대해 반성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Duddo 2011.01.24 00:30
글렌굴드가 누군가 하고 네이버 쳐봤어요 나만 모르는 건가??ㅠ
ㅋㅋㅋㅋㅋㅋ
저도 원본은 안보여서 비교대상은 없지만 챈이 자체로도 웃기네요 ㅋㅋㅋㅋ
누나가 촬영을 하건 말건 본능적으로를 들으시겠다는 시크남 현승이 목소리도 한 몫했어요ㅋㅋㅋㅋ 이 눔의 잠은 자야될때에는 잠이 안 와요 ㅠ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