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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SS 영혼의 친구

미역국 없이도 배부르실 생신

larinari 2010.05.27 21:15





하늘과 같은 도사님 생신.

경황이 없어서 미역국은 커녕 씨리얼로 아침상을 본 이 죽일놈의 마눌.
결혼기념일 선물한 지도 얼마 안됐고 선물은 충분히 받았으니 선물준비도 하지 마라시는 하늘같은 남편의 명을 받자와 선물도 준비하지 않았다.
게다가 에녀그램 연구소 가는 날이라 밤늦게 들어와서 늦은 생일축하를 하얐다.
그동안 잘해줬으니까 한 번 쯤은 이래도 되지 뭐. 하면서 죄책감 안 느낄려고 했는데...
이 양반 미역국 없이도 충분히 배부르고 행복한 생일을 보낸 것이다.


TNT 공동체에서 커다란 카네이션 바구니에, 선물에,
무엇보다 거의 모든 TNTer들이 쓴 축하카드를 한아름 들고 오시었다.
위의 이쁜 그림은 표지이고 8절지 열 두 장의 생일축하 카드라니....
참 당신은 행복한 목회자이구려.






남편 생일 내내 밖에 있으면서 채윤이에게 생일선물 준비하라고 한 마디 코치할 여유도 없었다. 에잇, 할 수 없어. 이번 생일은 그냥 지나가자. 했었는데....
우리 생활연령 20세인 딸 김채윤.
현승이 데리고 선물과 카드를 준비한 센스!
문방구 가서 액자를 사다가 앨범을 뒤져서 아빠 사진 두 장을 선택. 요렇게 예쁜 선물을 만들어 놨다. 이걸 아빠 책상에 놓으라는데 참 특이하게 자기 사진 두 장 넣어서 책상에 놓는 건 그렇지만....  기특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현승이까지 카드를 쓰게 시켰으니 이건 참 리더쉽 있는 딸을 가진 아빠만 누릴 수 있는 행복 아니겠는가? 게다가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니... (채윤이 요즘 아빠는 이대로 있고 자기는 자라서 아빠랑 결혼하면 안되겠냐구 엄마한테 양해를 구하고 있는 중이다)
현승이는 누나한테 질세라. '세상'에 버금가는 단어를 고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 '지구'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얼마나 쾌재를 불렀을꼬?ㅋㅋㅋ 


이러니 모.... 미역국 따윈 내년 생신쯤으로 미뤄둔다해도 아쉬울 것이 있으시랴!

18 Comments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10.05.27 23:20 신고 아 저 그림 정말 넘 예쁜 거 같아여! 굥 짱! ㅋㅋ
    어떻게 다음 주 설교 시간에 도사님의 화사한 피부를 기대해보아도 될까요?^^

    도사님의 349(?)번째 생신을 감축드리옵나이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5.28 10:32 신고 그르게. 밑에 번호 매겨져 있는 양들까지 센스 만점카드야.
    나도 주름 확 개선된 얼굴로 이번 주일 커피줄께.

    349, 요런 건 꼭 짚어줘야 제 맛이지.ㅋㅋㅋ
  • 프로필사진 forest 2010.05.27 23:58 여기에도 알흠다운 사람들이 다 모였군요.^__^

    정말 미역국 안드셔도 되겠는걸요.
    일단 도사님의 생신^^을 감축^^드리구요...
    저 카드에 맘을 담아낸 TNTer들이 마음이 너무 예뻐서 또 감동이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5.28 10:35 신고 제가 이 날 미역국을 왜 못 끓였냐면요...
    전 날 밤에 놀이터에 앉아 사이다 한 캔 마시면서 얘기에 빠져있다가 정신줄 놓고 담날 아침 미역국 생각은 완전 잊은거예요. 실은 홈플 가면서 올 때 장봐와야지 했었거든요.
    ㅋ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털보 2010.05.27 23:58 여기 생일 축하 대열에 동참입니다.
    필이 팍팍꽂히는 행복한 삶을 빌께요.
    그 행복으로 청년들 다 감염시키시길.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5.28 10:36 신고 제 생일을 아니지만 감사드려요.
    생일 전야제로 매운 낙지전골로 축하해주신거 아세요?
    ㅎㅎㅎ
  • 프로필사진 iami 2010.05.28 10:52 죽일놈의 마눌을 스무살급 새끼 둘이 살렸네요.^^
    근데 카드에 나오는 18일이 생일인 거에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5.28 21:05 신고 네네~ 스물살급 새끼들이 완전 살렸죠.ㅎㅎㅎㅎ
    요즘 젊은이답지 않게 생일이 음력인데 이번에는 거국적인 날에 걸렸죠.ㅎㅎ
  • 프로필사진 좐앤맘 2010.05.28 17:33 저희도 강도사님생신을 무지 축하드려요 네명의 추카세례를 받으세요 얍!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0.05.28 21:06 신고 캄사! 캄사! 얍!!!
  • 프로필사진 2010.05.30 23:07 챈 크크크크 역시 멋지당
    도사님 행복하시겠당 딸이 결혼하고 싶다그러구 현승이는 지구에서 제 조타그러공
    흐흐
    근데 저 케익 그리는데 손과 시간 좀 썼습니돠 ㅋㅋㅋ
    어휴 남자친구에게도 저렇게 해준적이 없는데ㅋ
    있지도 않지만 ㅋ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06.04 19:50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 전한다.^^
    딱 보니 보통 공이 들어간 거이 아니더라고.
    나중에 남자친구에게는 직접 케잌을 만들어주는 건?ㅋㅋ
  • 프로필사진 yoom 2010.05.31 23:58 아학! 도사님 생신이셨어요?? 저 정말 도사님께 찍히겠어요..
    모님 생일만 챙겨놓구 ㅠㅜ
    글쎄..얼마전 싸이에 공지뜬걸 보구 놀랬다가, 누가 이건 진짜가 아니고 이미 4월에
    지났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아서..--;; 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이 듁일놈의 제자...ㅋㅋ
    도사님 카드에서 '얘들아~ 어색~'은 정말 여기까지 바람이 불어오네요 ㅋ
    여기서 그만 조잘 대고..넵, 도사님게 사죄드리러..총총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06.04 19:51 모님 생신에 너무 써프라이즈라서 용서되실껄.ㅋㅋㅋ

    생일이 머 대단한거라구!
    --라고 어떤 청년이 카드에 썼더라. 빵터졌어.ㅋㅋ
  • 프로필사진 쏭R 2010.06.01 10:07 ㅋㅋㅋㅋ기특한 챈!! 뒤지지 않는 현승!! ㅋㅋㅋ

    '어색~'이 매력이신 우리 도사님!! 저희 편지수요일까지 읽어보지 못하셨다죠??ㅋㅋ
    모님.. 글애두 어디 마눌님 정성가득한 미역국만하겠슴니깡??ㅎㅎ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06.04 19:53 아직도 미역국은 못 드셨고!ㅋㅋㅋ
    요즘 마눌님 정신줄 놓고 계셔서 아침마다 씨리얼로 떼우고 계시고...
    도사님 TNT 만난 이후로 넘 여성성이 많이 표출되는지, 너무 정서적이 되는지... 눈물도 많아지시고... 아니, 그걸 며칠을 두고 읽지를 못하시더라. 내 촴!
  • 프로필사진 김용주 2010.06.10 01:25 '지구'란 단어를 생각하고 흡족해했을 현승군을 떠올리니 저도 웃음이 번지네요.
    갑자기 처음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던 기억이 저도 납니다.
    누나의 주도아래 상가 양장점에서 몇십 바퀴를 돌며 고민하던 기억이.
    그 때 저는 몇 백원이 있었고 누나가 모은 이천원으로 정말 고민 많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네요.
    과거를 추억하며 도사님 생신을 저도 멀리서나마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샬롬.
  • 프로필사진 larinari 2010.06.10 09:40 리더십 있는 누나를 둔 남동생들은 어린 시절을 용주님처럼 추억하겠군요.
    축하의 말씀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신 감사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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