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현승이랑 잘 어울리는 악기 바이올린.
사이즈하며 민감하고 가녀린 소리울림 하며 현승이랑 참 잘 어울려요.
처음에는 한 5분 들고 있으면 팔 아프다 어쩌다 꾀도 많이 부리더니
요즘은 연습 시작했다 하면 꽤 긴 시간 잘 참아낸답니다.
열연습에 빠졌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바이올린 몸체 위로 맑은 물줄기가 반짝이는 겁니다.
한 줄기 시내가 바이올린 위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수원지를 추적한 결과 다름아닌 늘 촉촉히 젖어 있는 그의 입술이었습니다.
연습에 집중한 나머지 줄줄 입에서 땀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침 이야기는 여섯 살이 되어도 끝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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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est 2008.07.04 19:48
훌쩍 다녀오시더니 새로이 도배를 싹~ 하시고 손님을 맞이 하시는군요.
도배 아주 좋아요.
뭔가 디자인 감각이 팍 팍 살아나는 느낌이네요.
무지 반가워요. 매일 한번씩은 들락거렸는데 드뎌 오늘이군요.^^
현승이와 침은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죠.
또한 현승이와 바이올린 뭔가 아주 잘 맞는 관계인 것 같아요.
바이올린 사진도 멋지고...^^
여튼 많이 반가워요~~ㅎㅎ -
h s 2008.07.05 09:00
엇~! 잘못 들어 왔나?하는 착각을 잠깐....
이제 아주 떠나셨나 보다. 하며 서운해 하고 있었는데 돌아 오셨군요.^^
무척 반갑습니다.
여행다녀 오시면서 충전 이~~빠이 하셨어요?ㅋ
현승이가 바이올린을 배우나요? 벌써....?
거기에 집중을 하느라고 입에서 땀이 흐르는 것도 모르고....? ^^ -
나무 2008.07.05 21:06
오셨네요~ 안그래도 매일매일 들어와서 사모님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 저희들 함 만나야죠? 언제 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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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ne 2008.07.08 10:58
돌아온 장고!
난 또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이라고 ㅋㅋ
사진 멋지게 잘 찍었네.
이제 바이올린이 몸에 딱 붙었나부다, 긴시간 할 수 있다니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