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치킨이 그 흰양복 입으신 할아버지의 우연한 작품이었다는데....
우연히 튀긴 치킨 한 마리로 대박 나시공.....

인생에서 결정적인 것들은 대체로 우연의 창작물이렷다.


비가 억수로 퍼부었고 이 빗속에 현승이 수영대회 나가느라 잠실역서 신천역까지 50분을 주행한 기록을 세우며 운전한 날,
그리고 또 덕소 찍고,
하남 찍고,
다시 덕소 찍고...
이렇게 운전한 날이었다.



원래 주문은 늦은 점심에 저녁 패스하고 출출했던 현승이가 넣었는데 주문 넣고 주무시고 아빠가 횡재.


오리고기 몇 조각 남은 거와 쫄면에 넣었던 콩나물 한 줌 남은 거와 떡볶이 떡이 만나서
우.연.히. 아주 우.연.히. 또 하나의 떡볶이 신화창조?



굴소스와 청양고추 두 개로 양념했을 뿐이었다. 레알, 진짜, 완전, 대박 맛있었다. 고 내일 신의 피리님이 댓글 달아 주실 것이다. 그럴 것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음식, 마음의 환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련회 가는 당신  (0) 2011.08.14
단호박 취즈 떡볶이  (0) 2011.08.11
살림줄 놓았다 잡았다  (22) 2011.06.14
봄청소, 봄동, 봄나들이,봄봄봄봄  (6) 2011.03.24
자아를 잃은 떡볶이  (14) 2010.10.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