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배전1 또 다시 커피 얼마 전, 십수 년 만에 만난 옛 직장동료가 말했다. "정선생님 여전히 커피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좋아하더니..." 그 말에 아, 내가 예전부터 커피를 좋아했구나. 그렇게 좋아했구나를 다시 인식하게 되었다. 예전에 좋아한달 때는 커피 마시는 걸 좋아했던 게 분명한데. 지금은 커피 마시는 것보단 커피 하.는.걸. 좋아한다는 게 맞겠다 싶다. 없이 살던 사람이라서 그런지....ㅋㅋㅋ 뭘 누리는 것에 대한 부담이 늘 있다. 뭔가를 누리고 누리는 것을 드러낼 때 '사랑은 자랑치 아니하며'가 목에 걸려서 내 자랑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하는 것은 아닌지 할 때도 있고 말이다. 그래서 지난 번 가족피정 갔을 때 이런 얘길 페북에 끄적이기도 했다. 자주 커피 한 잔을 권하면서 사실 마음 한 구석 불편함이 없지 .. 2012.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