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도 이제 옷을 멋지게 입고 싶은 마음이 들어.

나 이제 옷을 좀 멋지게 입을 거야.

알겠어? 패셔니스타가 될 거라고.

나도 이제 영빈이 형아나 누가 입던 옷을 주지 말고 사는 옷을 좀 사줘.

왜 누나만 자꾸 옷을 사줘? 나도 옷을 사달라고.

나는 모자도 잘 어울리잖아.

 

라며.....

엄마 장롱 털어 1인 패션쇼 시위.

 

이 패션은 어때?

공항패션 같애?

<암살>에 나오는 사람 같애?

 

(이...... 이뿌다. 너)

 

 

 

 

 

 

 

 

 

'기쁨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기가 있는 열네 살 생축 풍경  (0) 2016.04.29
나 밥 안 먹어  (0) 2016.03.31
냉장고야, 아들을 부탁해  (2) 2015.12.22
이제 나타났으니  (13) 2015.12.07
도롱도롱한 소리들  (2) 2015.07.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