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며....
안 써지는 원고 쥐어짜느라 지친 아내가 달라는 라면 한 젓가락.

그걸 안 주겠다고 온 몸으로 거부하기?


사랑한다며...
치사하게 한 손으로 맛있게 먹으면서
침 질질 흘리는 아내가 든 포크를 그렇게 커다란 손으로 마크하기?


사랑한다며...
급기야 아내의 연약한 팔목을 나꿔채서는 힘으로 누르며 협박하기?

사랑한다며.... 라면 한 젓가락이 뭐라고.....ㅜㅜ




'JP&SS 영혼의 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Wounded Healer  (4) 2009.06.26
우리 큰 아드님 심부름  (24) 2009.06.15
사랑한다며  (18) 2009.06.03
어버이날  (12) 2009.05.12
칭찬합니다  (12) 2009.03.31
어머니, 우리 어머니  (15) 2009.02.28
  1. yoom 2009.06.03 12:19

    현승이랑 챈이가 나한테 콜팝 하날 안주려고 인상을 쓰던게 생각이 나네요..ㅋㅋ
    물론 챈이 좀 고민한다가 나한테 한개 줬지 ㅋㅋ

    • BlogIcon larinari 2009.06.03 21:49 신고

      맞어. 챈이는 일단 고민을 하다가 한 개는 줘.
      현승이 놈은 안 준다고 하면 끝까지 안주지.ㅋ

      도사님이 라면 한 젓가락에 너무 치사하지 않냐?

  2. forest 2009.06.03 19:30

    혹시 예전에 포크에 돌돌 말아 올리는 면빨이 장난이 아니었던 건 아니었을까요? ㅋㅋ

    라면 한 젓가락에 의 상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 BlogIcon larinari 2009.06.03 21:50 신고

      제가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녜요. 사실.
      고거 라면 한 개가 딱 내 양인데 한 젓가락 부족한 거 진짜루 아쉽기는 하죠.ㅋㅋㅋ
      그래두 어찌나 정색을 하며 못 먹게 하시는지....

  3. 누가맘 2009.06.04 08:30

    음..
    조카의 생각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남편의 마음!"
    뭐 그런거 아닐까요? ㅋ(너무 고모부 편들었나? ㅎㅎ)

    이제 내일까지 출근하면 출산휴가 시작이에요.
    본래는 초산이라 늦게 나올 것을 감안해서 예정일인 19일까지 출근하려했으나,
    팀원들이 제 배를 보고 더 긴장을 하는 바람에 ㅋ 그만 쉬려구요.

    소녀같은 우리 고모 할머니 되실 날이 멀질 않았사요~ ^^

    • larinari 2009.06.06 12:09

      이제 고모는 할머니라는 호칭이 무색치 않다.
      머리가 백발이니...ㅋㅋㅋ
      염색할 때가 됐는데 누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겠구나.
      첫 대면에 확실히 할머니 필이 나오도록 말야.ㅋ

  4. hayne 2009.06.04 10:05

    라면 한 젓가락에 저리 목숨을 거는걸 보아 직접 끓였음이 분명해 보이는데,
    결국 나중에 몇젓가락 얻어 먹었겠지.

    우리집은 싫다고 해도 꼭 먹으라하는데...
    맛있다고 계속 먹으면 하나 더 끓여줄까? 하고 말야.
    딴건 몰라도 라면 갖곤 비싸게 안굴어 헤헤..
    어젠 도입부에 살짝 긴장되더라구. 별일 없겄지?

    • larinari 2009.06.06 12:11

      도입부에 저는 깜짝 놀랐어요.
      메니저한테 사전에 통고도 없이 생방에 나가서 말이죠..^^
      무사하시고 행복하십니다요.

  5. BlogIcon 털보 2009.06.04 21:32

    라면 안주는 필님보다 그걸 다 기록한 실님의 기록 정신이 더 대단해요.
    피디수첩 저리내모는 신실수첩 하나 만들어야 할 듯.

    • larinari 2009.06.06 12:13

      기자정신 충만한 여자와 함께 사시느라 필님이 고생이 많으시죠. ㅋㅋ
      모, 카메라 항시 대기에다가 언제든 기자회견 모드니까 함부로 하지도 못하고요. 한동안 찍혔다하면 런닝셔츠였는데 요즘에는 집에서 의상도 신경쓰고 계신 듯...ㅋ

  6. BlogIcon 采Young 2009.06.05 00:24 신고

    ㅋㅋㅋㅋ
    처음 보는 얄미운 강도사님 표정ㅋㅋㅋ
    예전에 어렸을 때 아빠한테 라면 한 입 안준다고 혼났던 생각나여~~

    • larinari 2009.06.06 12:17

      챙이도 JQ가 높지 않지?ㅋㅋ
      '아빠~앙' 하고 대뜸 안겨주는 당혹스런 센스 그런 거 말야.
      얄미운 표정, 또 세상을 비웃는 듯한 썩소는 도사님 전공이야. 내가 차마 공개를 하지 못하는 사진들이 있단다.

  7. BlogIcon 해송 2009.06.05 08:34 신고

    라면 한개라면 나눠먹기 싫죠.
    그거 한 젓가락 주고 나면 별로 남는 게 없자나요?ㅋ
    그래도 jp님 너무 하셨다.ㅋ

    저 양은 냄비는 라면 전용 냄빈데 라면을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 larinari 2009.06.06 12:14

      라면은 가끔 한 번씩 꼭 생각이 나죠.
      그게 그래요. 한 젓가락 뺏기고 아쉬운 걸 하나 더 끓일 수도 없구요. 실은 저도 안 주거든요.ㅋㅋㅋ

      저 양은 냄비는 라면 앤드 김치찌게 전용인데 정겹고 막 써도 되고 최고죠.

  8. 영애 2009.06.10 15:06

    설정같기도 하고
    도사님의 저 리얼한 표정을 보면 설정에서는 나올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 larinari 2009.06.10 16:14

      이야~ 영애 날카롭다.
      설정이기도 하고 설정이 아니기도해.

      실랑이를 한 번 하고 나서 카메라 들이대고 지금 한 거 짧게 한 번만 더 해달라고 했어. 거부를 안하고 시키는대로 다 하시드라.ㅋ

  9. myjay 2009.06.11 12:10

    진지남 강도사님이 사모님 덕분에
    유머러스해지시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ㅋㅋ
    사진 재밌어요.

    • larinari 2009.06.11 15:05

      강영안 교수님의 <인간의 얼굴을 가진 지식>이라는 책이 있습죠. 저희 남편이 저를 만나기 전에는 딱 '인간의 탈을 쓴 지식'이었거든요.ㅋㅋ
      절 만나고 인간이 되었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