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써지는 원고 쥐어짜느라 지친 아내가 달라는 라면 한 젓가락.
그걸 안 주겠다고 온 몸으로 거부하기?
사랑한다며...
치사하게 한 손으로 맛있게 먹으면서
침 질질 흘리는 아내가 든 포크를 그렇게 커다란 손으로 마크하기?
사랑한다며...
급기야 아내의 연약한 팔목을 나꿔채서는 힘으로 누르며 협박하기?
사랑한다며.... 라면 한 젓가락이 뭐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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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m 2009.06.03 12:19
현승이랑 챈이가 나한테 콜팝 하날 안주려고 인상을 쓰던게 생각이 나네요..ㅋㅋ
물론 챈이 좀 고민한다가 나한테 한개 줬지 ㅋㅋ -
forest 2009.06.03 19:30
혹시 예전에 포크에 돌돌 말아 올리는 면빨이 장난이 아니었던 건 아니었을까요? ㅋㅋ
라면 한 젓가락에 의 상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
누가맘 2009.06.04 08:30
음..
조카의 생각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남편의 마음!"
뭐 그런거 아닐까요? ㅋ(너무 고모부 편들었나? ㅎㅎ)
이제 내일까지 출근하면 출산휴가 시작이에요.
본래는 초산이라 늦게 나올 것을 감안해서 예정일인 19일까지 출근하려했으나,
팀원들이 제 배를 보고 더 긴장을 하는 바람에 ㅋ 그만 쉬려구요.
소녀같은 우리 고모 할머니 되실 날이 멀질 않았사요~ ^^ -
hayne 2009.06.04 10:05
라면 한 젓가락에 저리 목숨을 거는걸 보아 직접 끓였음이 분명해 보이는데,
결국 나중에 몇젓가락 얻어 먹었겠지.
우리집은 싫다고 해도 꼭 먹으라하는데...
맛있다고 계속 먹으면 하나 더 끓여줄까? 하고 말야.
딴건 몰라도 라면 갖곤 비싸게 안굴어 헤헤..
어젠 도입부에 살짝 긴장되더라구. 별일 없겄지? -
털보 2009.06.04 21:32
라면 안주는 필님보다 그걸 다 기록한 실님의 기록 정신이 더 대단해요.
피디수첩 저리내모는 신실수첩 하나 만들어야 할 듯. -
ㅋㅋㅋㅋ
처음 보는 얄미운 강도사님 표정ㅋㅋㅋ
예전에 어렸을 때 아빠한테 라면 한 입 안준다고 혼났던 생각나여~~ -
라면 한개라면 나눠먹기 싫죠.
그거 한 젓가락 주고 나면 별로 남는 게 없자나요?ㅋ
그래도 jp님 너무 하셨다.ㅋ
저 양은 냄비는 라면 전용 냄빈데 라면을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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