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야들아! 숲에 on~~~ 본문

그리고 또 일상

야들아! 숲에 on~~~

larinari 2010. 7. 20. 22:45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주간은 왔고,
수목금토 본격적인 대박휴가를 앞두고 '십일조 휴가'를 먼저 다녀왔다.
(* 십일조 휴가 - 우리끼리 여행가면 은근 섭섭해 하시며 늘 채윤이 에미의 이벤트를 기다리시는 부모님과 휴가철 마다 함께하는 짧은 여행)


작년 처럼 운 좋게 산림청에서 운영하여 국립유양림 당첨. 포천의 운악산 자연휴양림이시다.






날은 엄청 후텁지근한데 하늘의 구름이 잔뜩 꼈고,
마땅히 물놀이할 장소도 없었다.
그래도 계곡물에 발은 담가야겠기에 김종필 아빠가 지가며너 '계고가~어!' 하고 부르던 계곡으로 내려갔다. 엽기녀의 리얼한 표정을 보시라. 저 표정은 '뼈 속까지 시리다'의 형용사를 표정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



그러니까 말하자면 발을 1분 이상 담그고 있는 건 달인 김병만 수준의 끼와 인내를 요하는 일이었다.


012345




티슈남 숲의 정기를 받아서 짐승남 되시다!
숲이든 어디든 길에서 뭘 주워오는 게 취미이신 티슈남께서 숲에서 총 같이 생긴 짝대기 하나를 주우시더니 바로 짐승남으로 변신.
아~ 오빠, 멋져요!!



0123




거 이상하네.
운악산의 정기를 받아 티슈남 아들 짐승남 돌변하더니,
까칠남 김종필씨는 바로 이선균으로 변신해서 맥심 커피 CF를 찍으시네 그려.

 




느끼함을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이런 작위적인 표정연기는 진지남 도사님께서 흔히 보여주시는 않는 관계로 한 번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한꺼번에 밀려든 짐승남, 느끼남의 매력에 정신 못 차리고 있는 한 송이 이름없는 들꽃.ㅋ



 

사춘기가 오시는 지 가시는 지 암튼 대체로 군중과 떨어져 혼자만의 길을 다니시는 100점녀 김채윤이 숲 속에 설치된 야외 무대에서 약간의 사춘기스러운 감질나는 공연을 보여줬다.






짧은 콘서트는 끝이나고,
김씨네 삼대는 각자 자기의 인생관대로 같이 있으나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신다.
아버님께서 고뇌가 깊으신 모양...... 알고보니 속이 출출하시고 속이 쓰리셔서 저녁 먹기 전에 막걸리 한 잔만! 이런 바램이셨는데 준비물에 막걸리가 빠져있었다는 것이었다.ㅋ
'아, 막걸리를 사러 밖에 나가? 말어?' 이런 깊은 고뇌에 빠지신 것이다.



나이가 먹을수록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없구나 싶다.
헌데 유일하게 기대되고 먹고싶은 것이 바로 산에서 해먹는 바베큐다.
주말에 상공에서 대한민국을 내려다보면 바베큐 굽는 연기로 가득하네 어쩌네, 바베큐용 숯에 발암물질이 어떠네 해도 난 모른다. 어쨌든 맛있따~아.
목살, 오리고기, 등갈비를 함께 구웠는데 아빠는 자꾸만...
'현승아, 목쌀 먹자. 목쌀 꼭꼭 씹어 먹어. 목쌀 씹어 먹으니깐 맛있네' 이랬다는...ㅋㅋㅋ






보시라~아!

안타깝지만 보.시.기.만. 하시라~ㅋ



0123



인크레더블 가족 드디어 국가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초능력 인간으로 변신 중.
이번 주 휴가를 완전히 마치고 돌아오면 기대하시라. 인크레더블 악당 신드롬으로부터 세상을 구해낼 것이다.
뭐래니?ㅋ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이 숲에서 해먹는 목살 바베큐 구이라면...
두번 째로 맛있는 건 바베큐 먹은 다음 날 남은 고기로 끓인 김치찌게!






휴양림을 나오면서 숲해설을 열심히 들은 채윤이 현승이에게 숲해설가님께서 수 하늘소 한 쌍을 분양해 주셨다. 아이구, 이 놈들 지금 베란다에서 어찌나 퍼드덕대는지....



이번 1박2일 여행 중 백미는 저녁 먹고 여자팀 남자팀 나눠서 대결한 '손으로 하는 족구?ㅋ' 였는데 사진이 없다. 이 재밌는 신종 구기종목은 두 아이 일기에나 남겨야 할 모양.


십일조 휴가가 여기서 끝나지 않았지만 내일 새벽 일찌기 대박 휴가를 가야하기에 서둘러 마무리 한다. 휴가 이야기는 투비컨디뉴!

'그리고 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하늘  (10) 2010.07.31
포천 아트밸리  (12) 2010.07.26
야들아! 숲에 on~~~  (8) 2010.07.20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들~지요♬  (24) 2010.05.28
그대 어디 있나요  (16) 2010.05.24
소설 쓰고 있다  (4) 2010.04.15
8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