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실 :
성악가를 꿈꾸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꿈을 현실로 바꾸지 못하고 ‘음악’에 대한 '아련한 선망‘ 같은 것을 마음에 품었다. 교회에서 어린이 성가대를 지휘하면서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를 끌어내고 만져가며 꿈과 선망에 다가가기도 했다. 1997년 가을, 숙명여대 음악치료 대학원 2기로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했다. 졸업 후 남부장애인 복지관에서 풀타임 음악치료사로 일했다. 프리랜서 음악치료사로 전환하여 영유아 발달장애아, 특수학급의 장애아동을 음악치료로 만나고 있다. 음악과 사랑으로 변화가능한 사람과 세상을 믿으며 음악치료사로, 작가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라고 또 다른 소개글을 썼습니다.


'남편에게 어떠냐고 보냈더니 '목회자의 아내'를 넣으라고
(농담을 빙자한 진심을 담아) 한 마디 합니다.
'싫어. 내가 김종필의 아내지 목회자씨 아내야?'
라고 해놓고 보니'아이들 엄마'라는 정체성보다
자신의 아내라는 정체성을 우선순위에 두곤 했었는데
그 말이 아예 없어서 섭섭했던 것 같습니다.


담당 기자분께 다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음악치료사로, 작가로, 사랑의 노래를 함께 불러주는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양육하며 살고 있다.'
그대로 실릴지 어떨지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했음을 남편께 알려드리는 바.

 

 


  1. 신의피리 2013.02.23 19:52

    남편이 목회자인 게 부끄러운 게야? 아님, 한국에서 목회자로 산다는 게 부끄러운 게야? 아빠도 목사, 동생도 목사, 남편도 목사인데... 목사의 딸, 목사의 누나, 목사의 아내... 그러다 목사의 어머니...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오. ㅡ.,ㅡ

    • BlogIcon larinari 2013.02.23 21:53 신고

      목사의 어머니라니!
      당신 나한테 왜 그래?

    • 스마일 2013.02.25 08:53

      목사의 어머니 ㅋㅋㅋㅋ
      음.. 그럼 난 목사님 손녀, 목사님 조카, 목사님 사촌누나??! ^^

    • BlogIcon larinari 2013.02.25 23:10 신고

      너도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목사님 누나'는 안 돼!ㅋ

  2. 스마일 2013.02.24 12:01

    늙은? 조카들에게 언니같은 친구같은 든든한 상담자가 되어주는 고모이기도 하지요^^

    사랑하는 울고모, 생신 축하!!! :)

    • BlogIcon larinari 2013.02.25 23:10 신고

      고모가 늙어가니 조카도 늙는 거냐?ㅋㅋㅋ
      그건 아니고 고모는 늙었지만 조카들은 파릇해!
      고맙다.
      고모부가 이번 생일에 아주 그냥 무심한 남편의 '갑'을 제대로 보여줬단다.

  3. BlogIcon 쥐씨 2013.02.28 18:46 신고

    음 그런데 저 취준생용으로 자소서 쓰고나면 보여드려도 되죠?
    보여드릴건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이렇게 막무가내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larinari 2013.02.28 19:43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신선하고 깜찍한 망무가내가 있나!
      망내도 아니면서....
      보여줘!
      그런 용도라면 내가 거의 아빠(누구 아빠라곤 안 했다. ㅎㅎㅎ)님 수준으로 솔직한 피드백을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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