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녁을 먹으면서 시작된 수다와 게임이 끝나질 않더니
'아이 엠 그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아이 엠 그라운드 수도 이름 대기!
서울
도쿄
뉴델리
........
(현승이가) 워싱턴.
(채윤이가) 야아, 베이징이지.
(현승이가) 무슨 소리야? 어느 나란데?
(채윤이가) 중국 말야. 베이징이지.
(현승이가) 미국 얘기거든.
(채윤이가) 아~아, 맞다. 하하하하하. 야, 워싱턴 디씨까지 해야 사람이 알아듣지.


#2
입고 싶어하던 니트를 하나 사줬다.
애가 말라서 헐렁하게 나온 니트를 입으면 우습길래 개중 슬림한 걸 골라 샀다.
기분이 좋아가지고 집에 와 입어보면서,
"엄마, 그런데 니트를 너무 어안이 벙벙하게 입으면 좀 웃기지? 이게 이쁘지?'
란다.
진짜 어안이 벙벙하다.


#3
너의 매력의 끝은 어디냐. 소영아. 아니, 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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