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에니어그램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새해가 되어 새로워지고 싶고, 성장하고 싶은 갈망은 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환경 탓, 사람 탓 해보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나 자신인 것 같구요. 늘 지고마는 오랜 습관 같은 '나'라는 틀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에니어그램은 성격 그 이상의 나를 보게 하는, 그것도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게 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협소한 나로부터 시작하여 신의 형상으로 창조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 '에니어그램과 함께하는 내적 여정'에 초대합니다. (주말 세미나 준비하겠노라 말만 앞세워 놓았었습니다. 막상 준비했는데 임박한 알림이 되어 시간 내기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 에니어그램에 접근하는 방식이 여럿 있습니다. 뉴에이지적인 접근, 심리유형론적인 접근, 그리고 영성적 접근입니다. 앞의 두 접근의 주체가 라면 영성적 접근의 주체는 하나님입니다. 이것은 치명적 차이입니다. 에니어그램을 통해서 나를 들여다보고 조각조각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에니어그램을 거울삼아 하나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연습, '눈을 닦는 수련의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자기분석은 출구 없는 미로에서 맴도는 일과 같습니다.

심리유형론적 접근은 자기 유형 장점을 극대화하는 자기계발의 도구로 사용하도록 안내합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만 단지 거기까지라면 에니어그램 최고의 가치를 놓치는 것입니다. 치명적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에 진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단지 진통제로만 그 약을 다 소비해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영성적 에니어그램이 가진 최대의 강점은 에 대한 에두르지 않는 진단입니다. 단지 위로나 받고 싶은, 말랑말랑한 심리적 마사지 정도 바라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이유이며 심리학과 영성의 다리를 놓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치유와 영적 성장은 그분 안의 내가 누구인지 알 때 저절로 일어납니다. 어거스틴의 기도처럼 말이지요. '주를 알게 하소서, 나를 알게 하소서(Novem te Novem me)' -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에니어그램> 에필로그 중에서


 * 긴급히 알려드립니다!


장소 대관에 착오가 생겨서 강의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서촌에 있는 한빛누리 재단입니다.

아울러 인원도 당초 12명에서 8명만 모시게 되었습니다.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더 적은 인원으로, 안락한 공간에서 강의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시] 2017121() 오전 10:00 ~ 오후 5:00

[장소] 한빛누리 재단  3층(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7)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도보 6분

[인원] 8(선착순)    [참가비] 12만 원

[문의] 010-4235-8020 (문자로 남겨 주세요)

         larinari.tistory.com (댓글로 남겨 주세요)

[신청]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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