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다! 쉰다! 불태우자! 

일 스트레스가 끝나는 

여느 직장인들의 불타는 금요일 밤과는 좀 다르다.

 

딱히 직장인이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직장인이 아닌 것도 아닌 목사의 불금은 좀 다르다.

주말이네, 금요 기도회네, 주일 설교... 어떡하지? 

 

금요 기도회 마친 목사 아빠와 반주자 딸이 전화로 "야식 폭식"을 선언하고 귀가했다.

각자 가장 애정하는 소울 푸드로 불금 스트레스에 대응하기로.

딸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아빠는 떡볶이를.

 

이 밤에 뭘 먹는 건, 좀 아니지만, 주말의 시작이니까.

기꺼이 해줬다. 떡볶이.

마늘 듬뿍 넣어서,

마늘 맛으로 매운,

불나는 마늘 떡볶이(마눌 떡볶이?)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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