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inari
2013. 4. 20. 23:59
2013. 4. 20. 23:59
(에휴) "엄마, 나는 엄마라는 벽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엄마가 자기에게 게임을 얼마든지 하도록 허락해주면 서로 좋을텐데 이해할 수가 없다며 느닷없는 태클을 걸어왔다. 자기는 좋아하는 게임을 하니까 기분이 좋고, 엄마는 싫은 소리 안 해도 되니까 편할텐데 도대체 왜 그러냔다.
그래서 시작한 논쟁이었는데 한참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하는 말이 '엄마라는 벽' 이란다. 살다 살다 말 안 통하는 벽창호 취급은 처음 받아본다. 앞으론 대화 따위 없이 확, 그냥 '엄마라는 몽둥이'로 느껴지게 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