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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이가 설레임을 먹으면서 아주 힘겨워 하는 것은....
아무리 입으로 빨아도 딱딱한 설레임이 흘러나오질 않는다는 거예요.
엄마는 '손으로 주무르면서 기다리면 금방 녹아' 하지만 그게 현승이한테는 쉬운일이 아닌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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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현승이 방식대로 쉽게 먹기.
일단 윗 뚜껑 따고, 설레임에 대한 예의로 한 번 쭉 빨아보고...
역시나 안 나온다 싶으니깐 도마 위에 올려진 횟감처럼 식탁 위에 누운 설레임에 가위로 똥꼬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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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이하게 설레임을 떠 먹는거지요.
티스푼을 줘도 굳이 버터나이프로 먹겠다는데 어째요.
조그만 구멍에 납작한 버터나이프로 퍼먹는 게 그리 쉽겠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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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두 맘처럼 쉽기가 않네.
괜힌 툭툭 찔러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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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
복강경 같은 거로는 안돼겠네. 열어야겠다.
결국 설레임의 개복을 해서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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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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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yne 2008.05.13 14:35

    히히.. 그렇게 먹음 더 맛있긴 하겠다. 푹푹 떠서.
    마지막 가위로 여는 건 현승이가 했을까?
    울아들 키우다 보니 이런게 예사로 안보이네..

    • larinari 2008.05.13 22:26

      저 아드님은 가위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요.
      뭐든지 놀이의 끝은 오리기죠.
      할아버지가 가위를 아주 좋아하시는데 그 영향을 받았는지 웬만한 거는 다 가위로 해결하려고 해요.

  2. BlogIcon 털보 2008.05.13 16:25

    오, 설레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가다듬게 됩니다.
    이제 주둥이로만 낼름거리다 오히려 놀림감되었던 자세를 버리고 과감히 숟가락 검법을 휘둘러 속을 시원하게 파먹도록 하겠습니다.
    아드님에게 감사 말씀 전해주세요.

    • larinari 2008.05.13 22:28

      저럴거면은 윗뚜껑은 왜 땄냐고요?ㅋ
      제가 손 힘이 약해서 저런 거 따달라고 하면 진짜 힘들거든요. 기껏 따줬더니 한 눈 파는 사이 저러고 계시는 거예요. 암튼, 그 말씀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BlogIcon ♧ forest 2008.05.13 21:02

    제목만 보구 마구 설레였답니다..ㅎㅎ

    마지막 사진.. ^________^ 입이 저절로 좌악~ 벌어지네요.

    • larinari 2008.05.13 22:29

      하~안 숟가락 듬뿍 퍼서 입에 넣고 나더니 저러시더라구요.ㅎㅎㅎ

  4. BlogIcon 해송 2008.05.13 22:44 신고

    ㅎㅎㅎ 그거 먹을라다가 완전 열받겠다.
    먹기 쉬운 걸 사 먹어야지,원! ^^

    • larinari 2008.05.14 08:56

      열쫌 받다가 스스로 먹을 방법을 찾은거지요.
      저 아드님 웬만한 아이스크림 먹는 거 다 어려워요.
      워낙 깔끔하셔서 손이 조금만 끈끈해도 바로 가서 씻고 와야 하거든요. 저 개복술도 손에 안 묻히고 먹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해낸 걸거예요.ㅋ

  5. BlogIcon myjay 2008.05.14 01:21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저도 땡기네요.
    다음엔 저도 저런 '개복식'으로 먹어봐야겠습니다.ㅋㅋ

    • larinari 2008.05.14 08:58

      myjay님이 저렇게 드시는 그림을 떠올리면...ㅋㅋ
      꼭 집에서만 그렇게 하시고,
      집에서 드실 때도 사모님께 사전설명을 하셔야해요.^^

  6. 써니맘 2008.05.16 17:21

    지금 사무실에서 잠깐 글 보러 들어와봤는데..
    현뜽이는..언제나 저에게 웃음을 주네요.
    그것도 대박으로다가^^

    • BlogIcon larinari 2008.05.18 00:11 신고

      현승이가 작은 엄마 태교 잘 하라고 몸을 던진거야.ㅋ
      뱃속에 있는 동생 써니 한 번 웃겨 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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