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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 심은 곳엔 뭐날까? 본문

Cafe Nouwen

커피콩 심은 곳엔 뭐날까?

larinari 2009.09.16 14:50

카페 나우웬의 갓 볶은 원두가 출시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커피에서 네팔의 농부들과 직접 공정거래를 하는 생두를 사서 볶았습니다.
이게 웬말이냐고요?


내 마음에 커피콩을 한 알 심고 물을 주고 양지 바른 곳에 두어 볕을 쪼이던 어느 날,
커피관련 책을 일곱 권째 읽던 중 드디어 가정용 로스터기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카페로 한 걸음씩 발을 떼는데 동업자가 생겨 함께 발을 뗐으니 두 발을 뗀 것이라 믿어요. ㅎㅎ


물론 현실은 다르고 냉혹했습니다. 저 기계만 있으면, 그 비싼 원두 값을 80% 이상 줄이게 된다는 기쁨과 더불어 은근 더 기대됐던 것이 있었습죠. 아, 커피를 로스팅 할 때 집 안 가득 퍼질 커피향.... 생각만 해도 쥑인다. 막상 그게 아니더라는 거죠. 막상 커피를 볶아보니 날콩 볶는 비릿한 냄새로 저의 로망을 완전히 깨주었습니다.


게다가 어설피 볶은 첫 커피는 남편 말대로 '커피 차' 같다는 말이 적절할 정도로 후각으로 느껴지는 향이 없었어요. ㅜㅜ  지난 주 어느 날 밤은 식구들 모두 잠든 사이 우리 주방은 완전 부리부리 박사님의 연구실이었습니다. 연기는 자욱하고 제 머리는 산발이고, 바닥에 흩어져있는 커피콩과 원두 가루들.... 그대로 밤을 새면 내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해질 것 같은 분위기.


커피가 막 로스팅 해서는 향이 나지 않고 3,4일이 지나서 숙성이 되야만 고유의 향이 진해진다는 것도 알았고 맛도 7일 정도가 되어야 제일 좋다는 것도 이제 알게되었습니다.
요즘 로스팅의 정도를 다르게 해서 각각의 맛 비교하기, 원산지가 다른 생두를 비교해서 맛보기 등으로 완전 카페인 과다섭취. 그래서 잠은 완전 없어지고... 덕분에 새벽기도 다니기 아주 기냥 수월하고 있습니다.


채윤이가 그려 준 카페 나우웬 그림이예요. 자세히 보면 카페에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채윤이 그림처럼 언젠가 엄마가 저러구 '영성카페 나우웬'을 차릴 날이 올까요? 쉼을 찾는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과 나우웬의 깊은 영성을 선물로 건내는 날 말이죠.


누나 그리는 것 보고 현승이가 따라 그린 건데... 엄마가 머리를 저러구 있으면 손님이 도대체 올랑가 모르겠네요. 간판도 까페가 아니라 화장실이 두드러지니...  지나가다 화장실 급한 사람만 왔다 가겠다.ㅜㅜ

암튼, 제 마음에 커피콩 한 알이 심겨졌습니다. 커피콩 한 알이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커피콩이 마음에서 자라갈수록 헨리 나누웬과의 만남도 깊어지는 요즘인데... 그저 지금처럼 우리집 주방에서 거실에서 나누는 커피와 삶의 많은 이야기만으로도 행복하구요. 언젠가 이 공간이 아주 멋진 카페로 그대로 옮겨진다면 것두 정말 멋진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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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Comments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16 15:37 우와우와 드디어 카페 나우웬의 첫 스타트인가요?
    이거 언제 한번 또 방문을 해야겠는데요? ^___^
    제가 실험용으로 많이 마셔드릴수있는데 ㅋㅋㅋㅋ
    요즘 잠이 너무 많아져서....

    근데 채윤이 그림 잘그리네요 시점에 대해서만 조금 가르쳐주면..ㅋㅋㅋ(직업병)

    *사모님 응원하께요!!!!
  • 프로필사진 굥화 2009.09.16 15:38 오 근데 1등이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17:01 카페 나우웬은 이미 시작했어. 이제껏 우리집에 와서 마신 커피는 다 카페 나우웬의 커피였단다. 몰랐지?
    ㅋㅋㅋㅋ 이건 생체실험이 아니뉘라.
    니가 대신 맛 봐주면 난 뭘 배운다냐?ㅋㅋㅋ

    담번에 와서 채윤이 시점에 대해서 지도편달 부탁한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17:02 오~ 그리고 일빠.
    참 잘했어요. 도장 꽝!
  • 프로필사진 BlogIcon 털보 2009.09.16 16:10 그녀가 들어와선 클라라의 커피보다 위에 놓더군요.
    한국 커피집들 다 죽거써.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17:04 우후훗! 신난다.
    forest님이 얼마나 기가 막힌 표현으로 품평을 해주셨는지 몰라요. 실은... 그 커피 제가 볶은 건 아니고 심혈을 기울여 핸드드립만 한거구요. 근데, 클라라님 커피보다 위에 있다는 거 조심스레 인정해봅니다.ㅋㅋ
  • 프로필사진 forest 2009.09.16 19:33 심혈을 기울일 때 쫌 깜짝 놀랬어요.
    한 잔의 커피를 위해 드려지는 lari님의 기도, 열정,
    제가 후르륵 마셔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커피였답니다.
    아직도 입술에 그 느낌이 살아있어요~^^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22:37 담번엔 드시는 커피는 로스팅까지 제 손으로!
  • 프로필사진 수기 2009.09.16 16:42 사모님 대단하셔요
    하나에 빠지시면 깊이 빠지시는 사모님 존경함댜^^
    전 발만 담그는 편이라ㅋㅋ
    사모님의 깊이를 맛보러 가겠습니다ㅎㅎㅎ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17:05 아직 깊이는 멀었지만 그래도 모 커피빈이나 스타벅스의 기성품 같은 맛보다는 나을테니깐....(나 벌써부터 이렇게 교만하면 어떡하지?) 기대를 갖고 와서 한 잔 해요.

    몰랐구나. 내가 하나에 빠지면 깊이 빠지는 게 오래된 병이라니깐.ㅋㅋㅋ
  • 프로필사진 yoom 2009.09.16 18:30 요거 넘 웃겨요 -> "새벽기도 다니기 아주 기냥 수월하고 있습니다."
    저도 하나 좀 파면 판다는 스탈인데, 두손 들었습니다.ㅋㅋ
    커피 많이 마시면...이뇨작용 아시죠?ㅋㅋ
    저도 텀블러에 회사 커피 꽁짜라고 가득 담아서 하루에 두번씩 마셨드니
    밤중에 잘 깨요 ㅋㅋ 점점 몸이 개운하지가 않은데 수분 부족인거 같아서
    일부러 물을 더 열심히 마시고 있어요. 물 꼭꼭 많이 마시세요~
    글구 내년에 놀러가믄 저도 한잔..
    갑자기 그 생각나요. 스타벅스에 소믈리에 처럼 에스프레소 막 내린거
    한 숫갈 흡~ 하고 들이킨 다음에 향기랑 맛만보고 퉤 뱉는 사람들 있잖아요..ㅋㅋ
    우리 그거 함 해봅시다 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18:42 그럽시다. 아주 기냥 한 번 해봅시다.ㅋㅋㅋ
    난 요게 웃겨 -> 해봅시다.
    이거 비밀인데 아침에 커피 꼭 두 잔 마시고 수영하러 가다보니깐 수영하다가 꼭 한 번씩 회장실 가서 회장님 뵙고 와야한다니깐.ㅋ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yoom* 2009.09.16 23:45 신고 회장님이 뭘까 ..지금 두가지 중에 뭘까 헷갈리는데요
    음 제가 경험하고 잇는것과 비슷할 거 같은데ㅋㅋ
    아 여기엔 뭐라고 못쓰겠어여 ㅋㅋ
    아 근데 열심히 연구하시는 듯한 사진.
    커피 볶는거 관찰하시는 줄 알았는데
    코드는 뽑혀있고....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09.09.16 23:58 신고 ㅋㅋ 원래 해봅시다 혹은 ~~합시다는
    쥐도 잘 쓰는 표현인데ㅋㅋㅋ
    끝에 문장 보면 딱 순이스타일 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7 07:35 나도 저 사진 보고 내가 로스팅 하고 있는 줄 았었어.ㅋㅋㅋ 오자마자 박스 풀어서 관찰 입니다.
    회장실 열심히 댕깁시다. 순희가 '언니...합시다' 하는 거 생각만 해도 웃깁니다.
  • 프로필사진 쥐순희 2009.09.16 19:14 방금 사모님이 볶아서 (mommy께) 선물해주신 커피콩!!!!! 의 냄새를 맡고서
    이 포스팅을 읽는데 너무 좋아요*_* (다른 사람들 부럽겠다 호호호호호hoho호호)
    시각과 후각을 총동원해서 텍스트를 마주하니... 이 포스팅은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커피콩 심은 곳엔 뭐 날까?'

    현승이 그림에 머리도 머리지만........
    지금 엄마한테 롤러브레이드 신킨거니???? 게다가 이 컨템퍼러리한 신호등 의상과
    테이블에서 화분도 없이 피어나는 꽃 두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지적하는게 아니라
    너무 귀여워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22:27 지적은 들으면 아무리 좋은 말로 해도 마음이 아프거든. 현승이 그림에 아무리 긴 질문을 쏟아부어도 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가 없다.ㅋㅋㅋ

    이건, 모 완전 전무후무한 포스팅이구나. 진짜루 커피 포스팅을 할 때 '이거 중요한 건 커피향인데 이게 글자로 전달이 되나' 싶거든. ^^
  • 프로필사진 forest 2009.09.16 19:31 우와~ 채윤이 그림 정말 잘그린다~
    엄마가 넘 예쁘신거 아닌감요?ㅋ

    제가 요즘 두 여자분께 깜짝 놀래고 있는데 그 분의 한 분이십니다.
    lari님의 열정도 털보 못지 않을 뿐더러 털보보다 더한 것 같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 숨 헐떡거릴 때 많거든요.
    보조도 살짝 살짝 맞춰주셔요~^^

    글구 중요한 거, 카페 이제 제가 적극, 적극 밀어드립니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22:34 채윤이는 확실히 사실화에 강해요. 사실 그대~로 그린다니까요.ㅋㅋ

    글쎄요... 저희 집에 같이 사시는 분은 제 열정을 부추기는 것 같은데요. 가끔 숨을 헐떡거리기는 하시는데 그 이유를 명확히 확인해 봐야겠네요.ㅋㅋㅋ
  • 프로필사진 신의피리 2009.09.17 13:44 저희는 요즘 열정 경쟁으로 win-win 중이에요.
    제가 10년 동안 비축 해놨다가 요즘 좀 많이 쓰다보뉘...ㅋㅋㅋ

    lari님~
    오늘 건강검진 결과
    전혀 이상 없고,
    운동을 좀 열심히 하셔야겠다는 충고를 들었지...
    이유를 알았어..ㅠ
  • 프로필사진 2009.09.16 22:02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6 22:35 오키!
  • 프로필사진 BlogIcon 采Young 2009.09.16 23:39 신고 콩심는데 콩나고 커피콩심는데 커피차 날뻔하다가 나우웬 카페가 탄생했다는
    아름다운 나우웬커피 태어난 이야기....같아요 ㅋㄷ
    가까운 미래에 이 포스팅이 Real 나우웬 카페의 메뉴판 첫페이지를
    장식했으면 좋겠슴니당
    저 아름다운 기계와 기구들의 나열들을 보는데 가슴이 콩.콩.거려요^^

    ㅋㅋ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어느날 밤 부리부리 박사님 기계 돌리시는 날
    구경좀 시켜주세요^___________^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7 07:36 실은 부리부리 박사님 커피 볶는 거 딱 20분 걸리고, 기냥 커피 집어 넣고 시간조절만 해놓으면 되는거라 하는 일 하나도 없고...
    그렇지만 담엔 챙이랑 같이 한 번 볶읍시다.ㅋ
  • 프로필사진 mary 2009.09.16 23:49 아! 저 봉다리임? Cafe. Nouwen 9/12.
    커피향이 점점 진해지겠지? 7일후가 최고라면 9/19.
    머리싸맨 사못님 엄청 진지하고요 뭐 거의 과학실의 연구소장 같구려.
    애들이 그림까지 그려주고...애들도 커피와 카페에 폭 빠졌군.
    채윤이의 반듯반듯한 그림과 현승이의 초현실적인 그림.
    어째 그림은 원래 성격과 서로 바뀐거 같지?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7 07:40 예 그 봉다리가 저 봉다리예요.
    헌데 계속 향이 더 진해질거라는 보장을 못하구요.ㅎㅎ
    거의 첫 작품이잖아요. 글고 그 생두 숙성시킨 건 아직 제가 시음을 못해봐서 맛도 보장 못하구요.
    ㅎㅎㅎ 첫 작품이니깐...
  • 프로필사진 BlogIcon 뮨진짱 2009.09.17 00:54 신고 조금씩 꿈을 향해 한발짝씩 걸어가시네용^_^
    너무 멋져요, 카페 나우웬.. 영성카페.
    근데요, 지금 사모님댁도 충분히 카페나우웬 같아요.
    목자모임할 때마다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7 07:41 전에 뮨진이가 전화로'사모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어요' 했었잖니. 나 그 때 기분 너무 좋았잖아. 내 커피 생각을 해주다니... 사실 내 카페의 꿈은 그 정도면 족해.^^
  • 프로필사진 myjay 2009.09.17 01:58 오.... 로스팅까지..
    저는 원두를 사서 그라인딩까지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인스탄트 커피를 먹는다죠.
    이제 정녕 바리스타의 길로 들어서시는 겁니까?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7 07:43 아마 저 혼자 마시는 커피면 저도 이렇게 까지 못할거예요. 예전에도 원두 사다 드립해서 마시기는 했지만 대략 조금 여유있을 때는 그러다가 맥심모카골드로 선회하곤 했었거든요.

    올해 일 주일에 한 번씩 짧은 시간에 카페 아닌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커피 나눔을 제대로 하며 제대로 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언제 myjay님도 제 커피 한 번 드셔보셔야 할텐데요.^^
  • 프로필사진 hs 2009.09.17 07:14 카페에 대한 꿈을 하나씩 착착 이루어 가시는 느낌이 드네요.ㅋ
    맥심 모카골드를 제외하고는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못 봤는데 larinari님의
    커피를 언능 맛을 봐 드려야 하는데 언제 갈까나....^^

    이 포스팅을 보니 장로회 신학교 안에 있는 그 거,음~~~!이름이 뭐지? 갑자기 생각이 안 나노?머리 속에서 맴돌면서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ㅠ ㅜ
    아시죠? 카펜지, 레스토랑인지, 있자나요.거~왜! 그거!
    아 이,암튼 그곳이 떠 오르네요. ^^

    모르시믄 나중에 다시 알려 드릴께요.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7 07:45 민들레 영토요!^^
    그러잖아도 청년 중에 저한테 '진달래 영토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친구도 있어요. 제가 처음에 민들레 영토보다 더 영성적인 카페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 '진달래 영토'라고나할까? 그랬었거든요.

    이사 가기 전에(이사 가도 그리 멀진 않지만...^^) 꼭 한 번 맛 보러 오셔야 해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dreamrider 2009.09.18 07:16 오.. 멋지신데요? 바리스타 사모님이라...
    언젠가 저도 저 커피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려나요?
    사는데가 지방이라.. 가능성이 영 없겠네요...

    멋지고 행복하게 사시는 사모님 가족이 저한테도 귀감이 되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9 09:15 아~ 블로그에서 보고 '멀리로 잘 다니시네' 했었는데 지방에 계시군요. 어디 계신가요? 아산 쪽인가요?^^
    우리 사는 게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언젠가 저희 아이들과 똘은이가 함께 놀아보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ㅋㅋ 너무 차이가 많이 나나?
    아니면 싸모님 진짜 바리스타 되어 카페 나우웬이 문을 열 때 카페로 한 번 들러주실 날이 있을지도...^^
  • 프로필사진 호야맘 2009.09.18 19:18 이제 암사동에서 커피향이 ~~ 여기 수원까지 배달 안될까여?
    이번주는 커피가 무지하게 땡기는 한주였답니다~~
    아들 눈치보느라 집에서 커피도 못마시구~~

    오늘 드디어 커피가 들어있는 우유로 대신했답니다~~
    "엄마~~"라며 눈을 흘기는 아들한테
    "호야... 이건 우유인데 커피향이 아주아주 조금 들어간 우유란다.
    맛은 그냥 우유맛이야.. 근데 초코우유처럼 색깔만 만든거야...
    그래서 이건 우유고 엄마는 먹어도 된단다..."라며 구차한 변명과
    말도안돼는 이야기로... 흐흐... 커피 향~~ 만 맛봤습니다~~

    참고로 이번주에 지호가 감기가걸려 한주내내 저와 함께 했답니다...
    남편의 잔소리보다 아들의 잔소리... 무섭네여~~ T T;;
    아들만 유치원에 보내면... 흐흐... 저 화요일 아님 수요일날 암사동으로 뜰랍니다.
    근데... 모카도 되나여? 흐흐...
    흠... 메뉴판을 이쁘게 하나 만들어드릴까여?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09.19 09:18 나, 완전히 재원이 너무 풍부하다니깐.
    호야맘은 나중에 메뉴판 만들어줘라. 진짜.ㅋㅋㅋ

    지금 카페 나웬의 주력 메뉴는 핸드드립 커피야.
    에스쁘레소 메뉴로는 카푸치노, 카페라떼, 아이스라떼 가능하고 최근에 캬라멜 마끼야또 가능해졌지.

    헌데 담 주에는 주인장 개인 사정으로 문을 못 여는 날이 많으니 예약 필수다. 화, 수 일단 카페문 못 여는 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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