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네


채윤이가 아주 어릴때에 하남구역 식구로 처음 만났지요,

아마도 그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정직한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며 서로를 알아 가기를 멈추지 않고 살아가는 jp-ss부부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감추지 않고 open 함으로 인해

저와 같은 사람에겐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외에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알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기쁨과 슬픔 사이의 많은 이야기들을 하나님 안에서 사람들 안에서 풀어 나가려 애쓰던 모습이 늘 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부부와 자녀 관계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있어 피하지 않고 서로의 영혼을 바라보며 문제를 하나하나 이해하고 분석하고 용납하는 과정이 지금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채윤 아빠를 부르시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가깝게 지내는 후배의 경우

 

제 후배는 아니고 아내와 언니동생하며 지내는 사이이고

저도 그 자매가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있는 참 착한 자매입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하나 낳고 아이가 세살 때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와 아내도 말리려 애를 썼으나 잘 되지 않았지요

그렇게 몇 년을 지내는 중 둘이 같이 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잘됐다 싶었는데 최근에 또 갈라선다는 말이 들리고 .....

 

제가 옆에서 볼 때 생각되는건 남편이 단순하여 아내의 세심한 마음의 소리를 전혀 들으려 애쓰지 않는데 아마도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그 안에 형성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를 비롯하여 많은 가정이 갖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 교회에 대한 나의 이해

 

 하나님을 안지 16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저는 지금 작은 결론을 하나 내리고 개인적인 안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말할 순 없지만 한국교회(선교단체포함) 가 세상의 최고된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 그에 매료되어 열심히 하나님 연구와 발견으로 달려가 많은 가시적 성과와 업적을 이루었다고 보여지는데요

 

그 과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축 즉 사람에 대한 이해는 소홀했다고 생각이 되어요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하나님을 알아야 하지만 하나님을 알기위해 사람을 알아야 하는 또 하나의 길은 놓치는 결과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그 기초는 크고 단단한 반석이 되지 못하고 작고 약하여 그 위에 세우면 세울수록 위태로운 건물이 되고 말아요

 

사람에 대한 깊히 있는 이해가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

상대가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강팍한 이스라엘’ ‘패역한 세대’라는 성급한 결론으로 달려가 버려, 문제를 자신에게서 찿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전가해 버리는 죄를 하나님 앞에 짓고 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일들이 그곳을 찿아오는 영혼들의 참 필요를 채우는 면 보다는 정해놓은 목표를 이루는 쪽으로, 사람에게 인정받는 일 쪽으로 달려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위의 후배의 가정이 참 유사한 모습으로 교회의 현실과 꼭 닮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jp를 부르시는 까닭이

 

누군가의 남편이 되는 자리 ,누군가의 아내가 되는 자리, 누군가의 아버지가 되는 자리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는 자리는 적당히 포장할 수 도 없고 되지도 않는

그래서 철저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시작하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하나님께 매달 릴수 밖에 없는 자리인 것 같아요

 

그 자리가 하나님을 조금이나마 바로 알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해요

 

지금도 여전히 아내를 알고 이해하려고 애쓰며 , 아이들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세미한 음성을 들으려 하는 두 분을 하나님께서 따로 쓰시려 하시는데, 제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교회에서든 밖에서든 서로가 개인적인 시간을 내지 못할 때 생기는 마음의 짐들은 하나님께 다 맡기기로 합니다.

 

날씨가 무척 화창해 보이네요^^

 

강너머 하남골 온유네에서

        
정신실 눈물 주르르....
왜 이리 마음이 뜨거워지는지요. 성령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듯 너무 큰 위로와 소망이 꿈틀대요. ^^
(06.03.30 10:47) 댓글수정삭제
정신실 오늘 교회에 대한 주선생님의 이해는 채윤이 아빠랑 너무 자주 나누는 대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요. 교회에서든 사역단체에서든 가정에서든 사람의 진정한 필요를 찾아내고 채우는 일, 채윤이 아빠가 오직 그 일에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06.03.30 10:49) 댓글수정삭제
주영재 아멘, (06.03.31 09:48) 댓글삭제
김종필 소극적으로 ''귀''만 갖다 대는 자세만 취했지, 적극적으로 ''마음''을 갖다 대지 못하는 제 모습이 참 가련한 요즘입니다.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싶어요. 하나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할 뿐인데요... 오히려 주영재 선생님의 말씀 사랑과 말씀을 통한 하나님 마음 알아가기를 곁에서 보며, 그저 감탄하며 배울 뿐입니다.
암튼, 저희 부부 귀하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강건너 덕소골로 초대하겠습니다. ^^ (06.03.31 23:10) 댓글삭제
주영재 오늘 교회에서 점심식사 하는데 앞에 앉은 젊은 남자분이 등에 아기를 엎고 식사를 하더군요, 낯이 설고 해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어느 목장이냐고 물으니 에이삐 목장이라고 하더군요, 옆에 있는 이병삼목자에게 그 목장은 누가 목자이냐고 물었더니 채윤아빠라고 하더군요 ㅎㅎ, 이이피를 에이삐로 들었지 뭡니까!!아굴라&브리스길라 했으면 척 알아들었을텐데.... ㅎㅎ. 저야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이지만 가냘픈 사모님 고생시키시진 마시와요^^ (06.04.02 19:29) 댓글삭제
 

'그리고 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0) 2007.07.07
기억과 기록  (0) 2007.07.07
JP를 부르시는 까닭.. (주집사님)  (0) 2007.07.07
앗~싸~~~~아! 이게 웬 일!!!!  (0) 2007.07.07
신입생 포부(抱負)? 포부(怖仆)!  (0) 2007.07.07
이렇게 좋은 처남과 매형사이  (0) 2007.07.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