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피자를 만들었다.
밀가루 도우 대신 감자를 얇게 저며 깔아서 감자 피자다.
계란도 넣게 때문에 피자보다는 오믈렛 같은 맛이 난다.
맛있다고, 어떻게 이런 음식을 생각해내고 뚝딱 만들었냔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정해주었다.
정신줄 놓고 들여다보며 내가 어떤 영상에 끌려다녔는지 정확히 알려준다.
요즘은 신서유기 스프링 캠핑 영상과 ‘5분 뚝딱 요리’ 같은 게 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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