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제보 사진 두 장을 받았다. ♡♡♡♡
카톡창에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
"목사님 깨끗한 곳에서 말씀 전하시라고 아이들이 열심히 청소했지요~~^^"
토요일에 교회에 난입한 천국의 청소 봉사자들.....
강대상 상판 아래를 누가 알아보고 닦겠냐고!
누가 저렇게 신나서 춤추듯 청소를 하겠냐고!
저 키, 저 눈, 저 마음이 아니면...
나도 저 마음으로 예배하러 간다.
"나는 이미 오랫동안 너희 곁에 있다. 그런데도 나를 아직 보지 못했느냐? -요한복음에는 예수의 이런 비난이 실려 있다- 어린이의 순진무구한 눈으로 예수를 보지 않는 한 그분을 "보는" 것이 아니다. 예수를 "본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그분을 바라볼 때에 위대함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명예욕에 찬 온갖 상상들을 동원하는 일을 포기함을 뜻한다. 그런데 이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는다면 전혀 불가능하다. 어린이의 눈길은 다름이 아니라 근본적인 한 삶의 자세의 표현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이렇다. 오직 "어린이"만이 하느님의 아들을 볼 수 있다. Heinrich Spaemann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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