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 안식월을 보낸 남편의 복귀 첫 출근 날이다. 안식 후 첫날(부활하신 예수님...) 점심은 단호박열무국수를 해서 감동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안타깝게도 안식 후 첫날을 맞은 남편은 당연히 집에 없으니 채윤이와 둘이서 먹었다. 안식월 마지막 날인 어제 그는 혼자 홀연히 나갔다. 요셉수도원에 가서 낮기도에 참여하고는 수제 소시지를 사 왔다. 단호박열무국수에 소시지를 곁들였다. 그의 복귀 출근을 애도... 아니 응원하며 둘이 맛있게 먹었다.
(단호박열무김치, 최곱니다! 감사합니다!)
'음식, 마음의 환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체 라면 (0) | 2024.06.22 |
---|---|
만족감 (0) | 2024.06.19 |
월요일엔 오떡순 (0) | 2024.06.03 |
피정집은 밥집, 수도원의 식사 (1) | 2024.05.25 |
알뜰살뜰 한 끼 (0)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