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 딸기를 헐값에 샀더니 하도 맛이 없어서 죄 다져서 알룰로스에 비벼 두었다.

일명 딸기청이 되었다.

우유에 타서 마셨더니 스벅, 투썸 딸기라떼 부럽지 않다.

행곡하다!

 

아침 음료로 채윤에게 주었더니...

"엄마가 원고를 안 쓰니 아주 좋군!" 한다.

"행곡해? 원고 넘긴 엄마가 맛있는 거 해주니 행곡하지?" 했다.

"아니, 그게 아니고 엄마가 재밌는 걸 하고 있어서 좋다고!"

 

그래... 뭐, 재밌으면 행곡한 것지. 난 행곡해!

'음식, 마음의 환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보카도 커피(아포가토 아니고)  (0) 2025.04.26
모양만 좋은 진심  (0) 2025.03.17
아, 행곡해  (2) 2025.03.15
아주 사적인 캄보디아, 장작불 떡볶이  (0) 2025.03.05
초록 충전  (2) 2025.0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