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님, 저 그거... 소장님 블로그에 있는 그 고사리파스타 먹고 싶어요.

 

이 한 마디에 요리와 환대의 열정이 끓어올랐다.

우리집에 와서 자기로 한 날,

이틀 전부터 고사리 불려 삶아 놓고 심기일전 하였다.

내, 최고의 브런치를 만들어 주겠다.

 

같이 먹던 JP와 채윤이 말잇못....

양 조절 실패, 조리시간 조절 실패로, 간 맞추기 실패.

질척질척한 밍밍한 파스타가 커다란 웍에 한 가득이었다.

 

진심, 너무 갈아 넣으면 꼭 이렇듯 스타일 무너진다는 진리.

진심 무너진 스타일을 사진이 다 구제한다는 진실, 아니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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