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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5

날개가 있다면 홀로 갈 수 있을까?_유형의 날개 모님 커피 한 잔 주세요_에니어그램과 함께하는 내적여정18 받는사람 육미 참조사람 일경, 이석, 삼진, 사라, 오필, 칠규, 팔수, 구민 내 안의 유형이 한두 개가 아니에요 육미로 시작한 유형 이야기가 사라까지 해서 다 끝났구나. 궁금하던 것들이 조금 풀렸니? 유형 설명을 들을수록 더 헛갈린다는 뒷담화들이 내 귀에까지 들리던데. 이런 명강의를 듣고도 헛갈린단 말이냐!^^ 이런 혼란이니? '분명 난 7유형인데 가만히 듣다 보니 성공지향적 3유형도 내 얘기 같고, 남을 돕는 것으로 인정받으려는 2유형의 모습도 내 안에 있고, 매사에 근심걱정인 6유형도 딱 내 얘기네!' '어, 내가 5유형이라는데 9유형처럼 갈등을 피해 뒤로 한 걸음 물러서기도 하고,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려고도 하는데… 나 정말 5유형이 맞.. 2012. 6. 4.
이미지에 살고 이미지에 죽고 모님 커피 한 잔 주세요_에니어그램과 함께하는 내적여정15 헤이즐넛 커피에는 헤이즐넛이 없다 이석아, 집에 잘 들어갔지? 오늘 만남 정말 유쾌했다. 좋은 친구들이 모여서 떠들며 울고 웃다 보니 시간이 휙 지나가버렸어. 물고기가 파닥거리는 듯 생기 넘치는 수다, 정말 오랜만의 경험이야. 한 발 물러서서 너희 대화를 지켜보는 것도, 가끔 나이를 잊고 끼어들어 주책을 부리는 것도, 노인네처럼 간간이 꼰대 멘트 날리는 것도 즐거웠다. 모임에 초대해줘서 고마워. 지하철 기다리며 잠깐 나눴던 얘기, 특히 지난번 2유형에 관한 대화 이후에 깨달았다고 했던 것들 말이다. 대견하고 흐뭇해서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며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이참에 빨리 진도 빼서 자기들 얘길 들려달라던 3번 삼진이와 4번 사라의 재.. 2012. 2. 28.
두려움으로 피하는 자_6유형 모님 커피 한 잔 주세요_에니어그램과 함께하는 내적여정5 육미 : 모님, 드디어 오늘이 왔네요. 어젯밤에 살짝 잠 설쳤어요. 모님 : 왜? 모님 독대할 생각에 설레여서? 호호. 육미 : 네? 네, 물론 그렇기도 하구요. 좀 떨리기도 하구요. 6유형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실 거지만 저도 말을 잘 해야 할 텐데. 혹시 제가 6유형이 아닌데 6유형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고. 모님 : 6유형일까 봐 걱정, 6유형이 아닐까봐 걱정? 걱정근심 주식회사 사장님! 걱정 잠시 접어 두시고 커피 한 잔 드십시다. 아침에 커피 마셨니? 육미 : 네. 그런데 또 마실래요. 잠도 깨야겠구요. 모님 : 너 두 잔 마시면 심장 뛴다고 안했니? 부드럽게 까페라떼 해줄까? 육미 : 좋은데……. 번거롭지 않으시겠어.. 2011. 4. 25.
세 왕 이야기_에니어그램의 3중심 모님, 커피 한 잔 주세요_에니어그램과 함께하는 내적여정3 최근 리더모임을 하면서 장팔수와 두칠규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 그 이후 둘 사이의 껄끄러운 관계해결을 해 심이석이가 중간에서 애를 썼나보다. 결국 셋이서 모님의 거실을 방문했다. 모님 : 팔수와 칠규 어려운 걸음 해줘서 고맙다. 내키지 않는 자리일 텐데 함께 와줘서 고마워. 이석이가 중간 에서 애를 많이 썼구나. 아무튼 이렇게 같이 얼굴 보게 되어 다행이다. 칠규 : 모님, 뭐 너무 심각하게 생각 안하셔도 돼요. 저희 뭐 거의 다 풀었어요. 팔수가 또 마음이 넓잖아요. 안 그러냐? 팔수! 하하하하. 팔수 : 됐거든. 내가 모님 명령이라 왔다. 이석이 얼굴도 있고. 나 너랑 농담하고 그럴 기분은 아니다. 알겠냐. 이석 : 야야야……. 이제 그만 해.. 2011. 2. 18.
6번 날개 7번, 책임감을 내려놓다 중년의 문턱에 들어서 에니어그램을 만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내적여정 2단계 연수를 마치고 된통 마음을 한 번 앓고나서 흐릿했던 것들이 많이 명료해졌습니다. 1단계 연수에서 얻은 새로운 통찰들이 마냥 좋았고 뭔가 멋진 도구를 손에 쥐게 될 것 같아 부풀기만 했었습니다. 2단계 연수 내내 나와 같다고 규정되는 7번 유형 사람에 대한 거부감에 힘들었습니다. 예, 저 7유형입니다. ㅠㅠ 7번 유형의 자아이미지는 '나는 행복하고 멋지다' 입니다. 긍정적인 특성이라고 한다면 쾌활하고 명랑하며 낙천적이고, 아이처럼 호기심이 많고 천진난만. 기발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분위기 메이커에다가 이상주의자로 사심없고 자발적이고 활동적이라죠.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맞습니다. 맞고.. 200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