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4

채윤이는 동화나라 유치원.
수민이는 중앙 어린이집.
이제 더 이상 집 안에 있는 아기가 아니다.

채윤이의 요즘 걱정 한 가지.
수민이가 다니는 중앙 어린이집에 예진이라는 교회 친구(여자)가 함께 다닌다.
채윤이는 수민이 어린이집 얘기만 나오면 걱정하다 걱정하다 울기까지 한다.

수민이 우리 동화나라 유치원 다니라고 해~
멀어두 다니라구 해~
수민이가 예진이랑 결혼하면 어떻게 해? 나두 중앙 어린이집 다닐꺼야. 멀어두 다닐꺼야~

채윤이의 걱정은 수민이랑 예진이가 같은 어린이집 다니다가 눈이 맞으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채윤아! 엄마랑 아빠도 같은 유치원 안 다녔는데 결혼했어. 유치원 다른 데 다녀도 결혼할 수 있어~' 설득을 해 보건만....쩝.


이화경 : 채윤아 수민이에게 물어보니 예진이랑 채윤이랑 둘다 좋다고 하던데... 앞으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지면... 글세 어케 될지 이모도 잘 모르겠다. 수민이한테 잘하거라~~ (03.05 11:58)
박영수 : 이 난국을 어찌하오리까.. 예진이는 아무 생각 없을 것 같은데.... (03.0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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