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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지상에서 가장 안전했던 곳, 여러분 본문

꽃보다 사람

지상에서 가장 안전했던 곳, 여러분

larinari 2013.12.31 21:50

 


보기보다 세심한 편이 아니라서 때에 맞는 인사 챙기는 걸 하지 못합니다.
오늘은 하고 싶네요.^^


블로그에 찾아주시는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블로그로 인한 귀한 만남들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일상의 시덥잖은 얘기들을 끄적거리는데 찾아와 읽어주시고,
웃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숨어계신 (하나님 아니고) 블로그 친구들이 꽤 계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고 댓글 하나 달리지 않아도 마음이 따뜻합니다.
보이지 않는 댓글들을 저는 보니까요.^^


무엇보다 여기는 지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니까요.
드러낸 제 일상과 마음에 대해 공격도 없고,
방어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오랜 세월 확인했지요.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2000 포스팅이 되는 이 블로그의 기록인 것 같아요. 단지 기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따스한 분들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말이지요.
늘 감사했지만 올해 더욱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보이지 않는 댓글이 보이듯 눈팅만 하고 가시는 얼굴도 모르는 여러분의 마음까지
따스함으로 읽어버리겠습니다.
송구영신의 시간, 의미있고 재미있게 보내시고.
날이 갈수록 더욱 안전한 곳에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길요.
여러분으로 인해 여러분 주변이 더욱 안전한 곳이 되기를요.


사진은 올해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
태평양을 건너가 강의를 하고, 시카고 거리를 누비고 다녔던 시간입니다.
늘 그러하듯,
돌아보면 발자국마다 은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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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 프로필사진 @amie 2013.12.31 23:49 안전제일! Thank you for being a part of my life.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1.01 18:30 신고 까칠하고 삐딱한 눈을 하고 있으면서도 속은 따스한 것이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닮은 것 같아 오래 묵혀온 동생같은 Amie.
    2016년 거실세미나에서 꼭 마주보자고.^^
  • 프로필사진 파니니 2014.01.01 00:33 모님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내년이는 더 건강하시고 더 많이 웃으시길 바랄께요 :) 많이 감사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1.01 18:32 신고 저 역시 파니니님 응원합니다.
    처음 블로그에 글 남겨주시던 날 기억해요.
    일상을 살고,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는 하찮은 일이
    하찮게 느껴지지 않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파니니님의 일상에도 평안이 깃들길 빌어요.
    또 뵈어요.^^
  • 프로필사진 아우 2014.01.02 17:10 어...언니가 낯설다~ 이렇게 이쁜 옷도 가지고 갔었단 말이야? 남방 하나, 흰 가디건 하나로 버티는 것 같던 언니의 4박 5일을 나는 아는데...에잇! 속았다!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1.02 20:20 신고 흰 가디건과 가장 기장이 긴 칠부 청바지에서 냄새나도록 입었단 말이지.ㅋㅋㅋㅋㅋ 저렇게 이쁜 옷도 있었단 말이지. 아주 그냥 추워서 꺼내보지도 못했단 말이지. 머리털 나고 처음 가 본 어메리카 시카고, 딱 그 주간에 이상 기온처럼 비오고 추울 게 뭐냐고!!! 아, 1년도 안 된 일인데.... 추억 속 이야기다.

  • 프로필사진 hs 2014.01.02 20:21 새해가 밝았는데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행복했던 시간들이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죠? ㅋ

    요즘에는 마음이 안정도 되었는데 무엇이 바쁜지 블로그 활동을 못하네요.

    그래도 가~~끔은 들렀는데 눈팅만 했어요.
    흔적을 남기면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1.02 20:41 신고 장로님!!!!!! ^------^
    안녕하시죠?
    흔적을 안 남기셔도 가끔 오셔서 왠지 따스한 눈길로 바라봐주시는 걸 느끼고 있어요. 이렇게만 뵈어도 반가워서 뭉클하네요.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언제나처럼 예수님의 마음으로 일상의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시며
    계신 곳 어디든지 '행복 공간'으로 만들어 가실 줄 믿어요.

    흔적 남기셨으니 새해에는 포스팅도 해주시고요.
    피아노 실력도 동영상으로 보여주시고요.^^

  • 프로필사진 뮨지니 2014.01.03 00:59 2014년 몸도 마음도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1.03 11:43 신고 그래,
    뮨진이도 월드★스타★기뮨진으로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한 해가 되길!
  • 프로필사진 mary 2014.01.03 08:49 햐~ 이쁘네. 배경덕분인가? ㅋ
    뒤에 뾰족한 빌당은 동부의 크라이슬러 빌딩이랑 비슷하군.
    올해도 건필하시길~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1.03 11:44 신고 제가 웃으면서 사진을 찍으면 웬만하면 굴욕사진인데요...
    진짜 마음 편하게 근심 걱정 없이 웃고 찍으면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막 이런다.)
    응원과 지지, 늘 감사함돠.^^
  • 프로필사진 2014.01.03 16:42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1.03 18:24 신고 예배 마치고 살짝 졸립고, 뒤쪽 산만한 분위기 때문에 정신이 없는 상태였어요. 찰나처럼 만나 인사나누었지만 참 좋았어요.^^
    처음 뵈었지만 오래 만난 사람 이상으로 친근하고,
    아주 짧은 시간 뵈었지만 쌍커풀진 눈매가 참 인상 깊게 남아 있어요.
    예, 새해에는 할리스에서라도 커피 한 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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