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혼자 신나서 부르면 더 잘 부르는데...

녹음하는 걸 의식하니 잘 안되네.


아무튼 지금 이 노래에서 젤 높은 음은 높은 미에서 한 옥타브 더 높은 '미'


쫌 잘 부르게 해서 녹음하려고 지도편달 하려다 포기했음.

엄마는 절대 낼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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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9


지난 성탄절에 교회 연합찬양대에서 부른 할렐루야를...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연습 몇 번 따라다니는 동안 익혔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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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

목장의 수현이모가 아들을 낳았다.


"채윤아!! 푸름이 나왔대~ 수현이모 애기 낳았대"

"애기가 뭐래?"

"아들~"

"아~ 하나님은 왜 우리 목자에 아들만 주시지? 그러면, 수현이모 이제 목장모임 못 나와?"

"당분간은 못 나오지"

"그럼 종규삼춘은?"

"글쎄....나올 수도 있고, 못 나올 수도 있고...."

(약간 심각해지면서) "허~ 그럼 두 가정만 모이네"

"두 가정?"

"응. 우리 가정하고 지호네 가정! 정인이네는 정인이가 아파서 잘 못 나오잖아~"

 

얘얘얘.....

말투가 거의 뭐 권사님 수준.

교회에 나이 많이 드신 목녀님 중 한 분과 얘기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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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전에 있었던 일.


현승이는 일찍 자고 책 보는 엄마 옆에서 글씨공부를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노트와 연필을 가져온

채윤이. 유치부 외울말씀을 써달래서 써줬는데 그걸 따라 쓰면서 혼자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고 난리다.


'야! 하기 싫으면 하지마. 지가 쓴다고 해놓고 쓰면서 왜 이리 짜증이야? 안 해도 돼!'

했더니...


자기 가슴을 손으로 치면서 답답해 죽겠다는 듯.

'그러면! 내~애가....글씨는 몰르구....글씨를 배울려고 쓰면 이렇게 힘이 들어서 손이 아프구...

내가 어떻게 글씨를 배우란 말야!' 하면서 자탄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받는 듯.

그러나 몸이 안 따라주는 걸...


공부란게 원래 그런거니라. 하긴 해야겠는데 막상 하면 하기 싫은 그런 것...

하긴 안 그런 사람도 있더라. 니 아빠 같은 사람!

ㅎㅎㅎ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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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4



채윤이가 신혼여행을 떠나며 엄마한테 불러줄 노래랍니다.

작사, 작곡, 노래, 모두 김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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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피자를 먹으면서 채윤이가 대표기도를 했습니다.

엄마가 평소 적게 먹기를 너무 강조했나 봅니다.

기도가 온통 적게 먹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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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채윤이는 축가를 불렀습니다.

일곱 살 이빨 빠진 채윤이가 부끄러워 부끄러워 하면서 개미 소리만하게...


주례를 하셨던 김낙춘 목사님께서 '채윤이 엄마 아빠가 결혼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하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엄마 아빠가 결혼을 준비하고 결혼식 서약을 했던 일이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일인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새 채윤이가 일곱 살.


오늘 결혼식을 보면서는 신부가 되어 입장을 하는 채윤이 모습이 자꾸만 그려지며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7년의 세월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 것처럼 채윤이는 자라서 아가씨가 예쁜 신부가 될 것입니다.


결혼은 인생에서 중간평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방식은 그 때 까지 살아온 그 사람의 세계관, 신앙을 모두 함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루하루 채윤이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더 아름답고 귀하게 성장해서 사람을 볼 때 정말 중요한 것을 안목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을 해서 엄마 아빠의 손을 놓고 떠날 때까지 정말 귀한 사람으로 양육하는 엄마가 되리라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맑은 목소리로 조롱조롱 노래를 부르는 채윤이.

채윤이가 축복하는 많은 부부들이 정말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사는 가정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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