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즈음에 토요일에 아이들과 버스 타는 일이 많았었는데...
김현승 졸려서 찡찡찡찡 하고 있을 때 정신이 번쩍 드는 일이 있었으니.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현승입니다" 하는 거.
이게 한 두 번이 아니라 버스가 정류장에 서서 사람들이 탈 때마다 심심치 않게 들리는 거.
그 때마다 김현승 깜짝 놀라고,
김채윤 낄낄거리고,
엄마도 배실배실 웃는데...
'현승입니다!'
이건 대체 뭘까?
버스타고 교통카드 찍을 때 잘 들어보세요.
들립니다.
"현승입니다"
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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