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효도여행.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퇴촌의 스파랜드에 다녀왔다.

신나게 놀고 나와서 저녁은 아버님이 그렇게 노래를 노래를 하시던 등갈비 구이를 먹으러 갔다.


저녁을 우리가 사려고 주문하고 있는 사이,

현승이가 옆에 앉은 할머니한테 그러더란다.


"할머니! 오늘 고기 누가 사는 거예요?"

"니 엄마가 산다. 왜?"

"안돼요. 할머니가 사요. 엄마는 돈 없어요. 할머니가 사요. 할머니가 돈 많잖아요"

라며 계속 우기더라고 어머니께서 '얘 이거 누굴 닮아 이러냐?'시는데...


저도 모르겠어요. 어머니! ^^;

20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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