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2

안 그렇게 생긴 아빠가 채윤이 교육을 할 때 좀 깨는 극단적인 처방을 할 때가 있다.


예전에 한동안 채윤이 치카치카하기 싫어할 때,
'채윤이 치카치카 안 하면 이에 노란 벌레가 기어다녀~' 하면서 겁을 줬다. 겁에 질린 채윤이 눈이 동그래가지고 입 벌리고 있으면 '야! 이 놈 좀 봐~ 이 노란벌레좀 봐.에잇! ' 하면서 노란벌레를 잡아서 바닥에 패대기 치는 듯한 행동을 막 오버하면서 하기도 했다.

그러는데도 이를 안 닦겠다고 하는 어느 날.
'그래? 채윤이 이 안 닦을거야? 그럼 이를 다 뽑아 버리자. 펜치 어딨어? 아빠가 이 다 뽑을 거야~'
(*%^&$%&#$%@




송미경 : @#$%^&*!?!?!?$%^&*@# (02.05 09:18)
김인아 : 엽기 발랄한 아빠군 (02.06 19:34)
김주연 : 그럼 채윤이 모라해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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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은 우리집 가정예배 드리는 날.
할아버지께서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았는데...
이 예배 때마다 채윤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개인끼들이 있는지라 이젠 거부하지 못하신다.
찬송 잘 하고 기도 잘하고 게다가 요즘은 성경말씀 까지 외우고 있으니 거의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오늘은 예배 시작 전부터 계속 누가 기도할까로 서로 신경전 하고 있었다. 대충 순서상 아빠나 엄마가 할 차롄데 서로 미루다가 아빠가 할머니를 갑자기 밀기 시작.
할머니는 슬슬 엄마를 밀기 시작.

암튼, 찬송가 부르고 성경읽고 기도할 순서.
할머니가 며느리를 슬슬 밀기 시작하는데...
채윤이 갑자기 하는 말,
"자~아, 이순자씨 기도해 주세요"
모두(특히 이순자씨 뒤집어지다!!!)
결국 이순자씨 며느리가 기도하게 되긴 했지만 이 역시 통쾌한 일이었다.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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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아 니 마음에 들어있는게 뭐야?

음...하나님하구 예수님하구 밥하구 수민이하구 성민이.

또?

응~ 그것 밖에 없어!!

%&#$^#&^&%^*%^$%^#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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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채윤이가 낮에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혼나서 울 때는

'현승이 나좀 안아줘' 이런다는데.....

왜 그러는 지 그 이유를 알았다.

요즘은 이런단다.

'현승아! 나 좀 안아줘...엉엉' 하지만

현승이는 여전히 멀뚱한 표정으로 바라보기만 할 뿐.

채윤이.

'현승아 나좀 안아주라니까. 너는 내 식구잖아.

우리는 같이 한영교회 다니잖아~'

현승이가 누나를 안아줘야 하는 이유는 그거 였다.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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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채윤이 신생아 때 목욕하고 싸서 닦아주던 수건.
가끔 이불로 덮어주기도 했는데.....
지금껏 잘 때마다 그리고 마음이 안 좋을 때마다 찾는 '와우와우 수건' 이다.

한동안은 이로 수건의 올을 뜯어내기도 하고 '와우와우 수건'라고 부르는 건 수건을 입에 물고 와우 와우 한다고 해서 지가 붙인 이름이다.

네 귀투이 중 한 귀퉁이만 '와우와우'다.
여기는 다 닳고 때가 꼬질꼬질 하고 구멍이 나 있고 그렇다.
졸릴 때나 요구르트 먹을 때는 이 와우와우 부분을 손으로 만져야 한다.

와우와우 수건.^^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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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의 코치 없이 채윤이 혼자서 방에 들어 앉아 그려 가지고 나온 그림이다.
내가 그림에 소질이 없어서 채윤이가 노래 잘 할 때보다 이런 그림 그려낼 때가 더 감동된다.


박영수 : It's wonderful drawing! (01.27 01:15)
정신실 : 감사합니다~ (01.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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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는 가끔씩 옷 가지고 속을 터지게 할 때가 있다.
남편을 채윤이가 그럴 때마다 엄마를 닮아서 그렇다면서, 내가 속상해 하면 '당해 봐라' 하면서 쾌재를 부르는 것 같다.

나름대로 지금 이 순간 반드시 입어야 할 옷이 있어서 고집을 부릴 때가 있다. 어제는 한복을 입겠다고 난리다. 웬만하면 입고자 하는 것 입혀주는데, 고모님 돌아가시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한복을 입겠다는 채윤이에게 너그러워지지가 않았다.
몇 번 설득하다가 '그럼 너 혼자 알아서해. 엄마는 모르겠어' 하고 방에서 나와 버렸다. 그러자 영락없이 채윤이는 울기 시작. '시끄러우니까 방 문 닫고 울어. 다 운 다음에 문 열든지 나오든지 그래' 하고는 거실에 나와 있는데....

한참 지나 채윤이가 조용해졌다. 순간 안 됐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방에 가 보니 장난감 상자 위에 앉아서 손을 깍지 끼고 조용히 있는 거다. 내가 들어서니 채윤이 하는 말.

' 나 지금 엄마가 채윤이 돌봐주라고 하나님한테 기도했어. 그런데 엄마가 들어왔네~' 이러는 거다.

야! 엄마보다 낫다 야. 채윤이 기도에 하나님이 즉각 응답하셔서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게 마음을 움직이셨나보다.
평소 성경말씀을 응용해서 채윤이가 심심하다고 하면 '노래해(찬양해)' 그리고 속상할 때는 기도하는 거야. 이렇게 말했었는데.... 그게 생각이 났던 것일까?

진심으로 '니가 엄마보다 낫다' 하는 생각이 든다.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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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3


예전에는 채윤이가 조금만 치켜 세워주면 끊임없이 노래를 해댔다.
할아버지 한 잔 하시고 기분 좋아지시면 영락없이 채윤이 노래를 시키시는데.....
오디오에 마이크까지 꽂아 놓고 말이다.

근데 채윤이가 좀 크더니 요즘은 상상 놀이에 빠져 있어서
수시로 놀이가 바뀌는 바람에 끝없는 채윤이의 노래 듣기가 어렵다.

오늘도 몇 곡 하다가,
갑자기 유치부 놀이로 바뀌었나보다.

'김종필 선생님 기타 좀 쳐주세요. 장난꾸러기 쳐 주세요'
온 식구들 계속 채윤이 노래를 듣고 싶은 욕심에 이 노래 저 노래 신청을 한다.
할머니가 '가서 제자 삼으라 해 봐' 하자 다른 식구들(할아버지, 아빠, 엄마) 하나 같이 '그래 그래 가서 제자 삼으라!'를 외쳐대니...
김채윤 차겁게 한 마디 던지고 의자에 앉아 유치부 놀이에 열중.

그 한 마디.
'니들끼리 해~'
@.@
그래서 네 명의 어른이 아빠 기타에 맞추서 황당하게 ㅏ'가서 제자 삼으라'를 불러댔다.
쩝.


정신실 : 사진은 할아버지 생신날에 혼자 한복 입고 공연하는 채윤 (01.18 21:09)
남은정 : 우하하 (01.19 12:42)
함영심 : 누구누구 딸인지...누굴 닮았는지...^^ (01.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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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6


어머니께서 머리가 젖어 가지고 뒤집어지며 나오신다.
웃으시느라 말씀을 잇지 못하신다.

'나 참 쟤 때매.......내가.....아후.....'

내용인 즉슨,
할머니 머리 감고 화장실 청소하고 계시는데 채윤이 다가가서

채윤 : 할머니 뭐하세요?
할머니 : 화장실 청소하지~'
채윤이 : 그러면 할머니 화장실 청소 다 하고 우리 화장실도 청소
하세요~
할머니 : (기가 막혀서) 뭐? 니네 화장실은 니 엄마가 해야지 왜 내가
해?
채윤이 : 할머니가 우리 화장실에서 똥 싸잖아요?
그러니까 할머니가 해야죠?
(우리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 돼 있어서 할머니가 우리 화장실을 이용하심)

어찌나 속이 후련한지........
세상에 무서운 것 없는 지존 할머니한테 화장실 시키는 킬러가 바로 내 딸이라니....



남은정 : *^^* ㅎㅎㅎ (01.19 12:45)
한선혜 : 효녀 채윤- 화장실에 효녀비라도 세워주심 어떠하올런지요? 하여튼 아이들은 너무 솔직해서 탈(?)이야. (01.1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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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된 걸어다니는 폭탄 채윤이가
몸이 안 좋아 누워 있는 엄마를 위해
아빠의 명을 받고 기도했습니다.
'채윤아~ 엄마 아프니까 엄마 빨리 낫게해 주세요 기도해~'
채윤이가 침대 위로 올라와 이쁘게 앉아 기도 했습니다.

==============================================
(아주 큰 소리로 자신있게 기도 시작) 하난님!
(여전히 자신있게) 저러케에~......엄마가아~.......
(약간 헤매기 시작)#$^@#@#%&%&
................................
(아주 빨리, 발음을 막 뭉게면서) 맛있는 쮸쮸 감사합니다.
(다시 자신있게 또박또박)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채윤이의 중심을 들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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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

혼자 뭐라 뭐하 하면서 놀이에 빠져 있다가...
'채윤아!' 누가 이러면,
'응, 나 지금 채윤이 아니거든. 나 의사선생님 이거든....' 이럴 때가 있어요.

오늘은,
'나 채윤이 아니거든. 엄마거든. 정신실이 채윤이야~'
그러면서..
'자~ 수제비 먹자. 같이 만들자~'
가짜 채윤이(정신실)은 백만송이 장미에 침 질질 흘리면서 빠져 있는 중.

가짜 엄마(김채윤): 자, 수제비가 다 됐구나. 이제 수제비 먹자.
일루 와.
가짜 채윤(정신실): (백만송이 장미를 봐야하기 때문에) 엄마! 나 여기
서 먹을래요.
가짜엄마: 뭐? 엄마 얘기 들어봐. 여기가 어디야? 부엌이야? 아니지?
식탁이야? 아니지? 밥은 어디서 먹어야 되지?
(완전히 정신실이 김채윤 설득할 때 하는 말투다!!)
가짜 채윤 : 그래도 여기서 먹을래요.
가짜 엄마 : 안돼. 식탁에서 먹는 거야. 바닥에서 먹으면 안돼.
가짜 채윤 : 왜요?
가짜 엄마 : 응....여기는 어디야? 바닥이지? 여기서 먹으면......음......
(막 버벅거리다가) ........음~ 죽.어!!
가짜 채윤 :@@ 죽어요?
가짜 엄마 : (훌륭한 답을 얻었다는 듯) 그래. 죽고 또 이빨이 다 썩어
~
가짜 채윤 : 아~ 그렇구나. 엄마 거기서 먹을께요.^^;;;



남은정 : 개그콘서트나가바 (01.09 22:20, IP : 218.235.175.139)
김인아 : 뒤지버지다!!!! (01.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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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

요즘 차에서 <빅마마>의 앨범을 몇 번 들었습니다.
채윤이가 동요나 조용한 클래식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 류의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빅마마 언니들 노래 틀어달라고 몇 번 그러대요.

그러더니 또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꾸 재촉하지마 아직 긑이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하고 따라합니다.
우리도 사실 따라하기 어려운 노래들이죠.

채윤이의 이상형을 조수미 아줌마로 설정해 줬는데 바꿔야 할까봐요.
채윤이 자신의 취향을 아직 모르겠지만 아빠나 나나 채윤이가 노래를 잘 하되 조수미보다는 빅마마 같이 잘했으면 하거든요.
아! 빅마마 노래 듣다보면 '얘네들 우리나라 애들 맞어?' '흑인 아냐?' 할 정도의 성량과 멋진 발성이 죽이거든요.

요즘은 드디어 채윤이 노래에 정확한 율동까지 가미되기 시작했는데...
난 사실 채윤이가 음악을 전공하기 보다는 엄마 아빠 처럼 진정으로 음악으로 즐거울 수 있었음 좋겠어~ 채윤이 자신이 선택할 문제지만...


김주연 : 이홈피에서 '체념'이 나와서 놀랐지요~ 채윤이가 이젠 가요까지 들어갔군요. 기대됩니당~ (01.06 23:03)
함영심 : 지우가 빅마마 앨범중 젤 좋아하는 노래도 <거부>인데... 자꾸 재촉하지마~~~♬ (01.07 18:04)
정신실 : 실은 채윤이도 그래요. 싸이에 이 노래 밖에 없어서 못 요걸 올린 거죠. (01.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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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젤 잘 하는 아줌마는?
조수미 아줌마!!
노래를 젤 잘 하는 어린이는?
김채윤!!
-우리집에서만 정답인 수수께끼-

암튼,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라는 음악동화가 있지요.
조수미 아줌마가 녹음한 것이 있는데 조수미 아줌마가 동화를 들려주면서 등장인물이 각각 악기소리로 들려지기도 하죠.

보다 어릴 때 채윤이 한테 사 줬는데 웬 일인지 무섭다고 잘 듣지를 않아요. 최근에 차가 바뀌면서 드뎌 차에서 CD를 들을 수 있게 되어서 차에서 몇 번 들었답니다.
오늘 아침,
아빠가 엄마를 강변역까지 태워주고 집에 다시 들어가게 돼서 채윤이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엄마랑 아빠랑 앞에서 신나게 얘기하고 있는데 채윤이는 혼자서 노래도 했다가 뭐라뭐라 쫑알거리기도 하는데...

잘 들어보니..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애기는 프리%#$^#$6의 피터와 늑대입니다......"하면서 조수미 아줌마 흉내를 내고 있네요.
계속 들어보세요
"여기 나오는 사람과 동물들은 모두 악기로 $^%^#$...새는 플륫으로(삐리비 삐삐삐..플륫 소리 입으로 내고 있음), 오리는 오보에로, 고야이는 클라리넷으로, 늑대는 새들의(세대의) 혼으로, 총소리는 캐틀드럼과 큰 북으로, 할아버지는 바순으로, 피터는 현악사중주로..."
하면서 줄줄줄 외우고 있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중간중간 악기소리는 입으로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요.
쭉 이어지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대사를 다 외우고 있었어요. 참!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혼자 카시트에 앉아서 아무 시름 없는 듯 강을 내다 보고 엄마 아빠를 쳐다보면서 줄줄줄 외워대는 <피터와 늑대>.

채윤이의 언어, 멜로디 기억은 확실히 달란튼 것 같아요.^^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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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채윤이가 자기 딸 이름을 지어 놓은 관계로,
난 벌써 손녀 딸이 있는 것 같다.

채윤이가 애가 셋 있는데 ,
내 생각에 젤 이뻐하는 딸은 '재린이'인 것 같다.



나머지 두 아이의 이름은

'걸컹이'하고

'벙굴기'다



재린이, 걸컹이, 벙굴기.....내 손자들 이름이다.



김종필 : 하나 더 생겼대! '찐돌이' (12.26 22:50)
김종필 :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 한테 받은 곰인형의 이름! (12.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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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가 혼자 끝까지 부를 수 있는 교회노래

1.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2.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면
3. 축복합니다.
4. 선하신 목자
5. 주의 아름다운 목소리
6. 아주 먼 옛날
7. 예수사랑 하심은
8.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9. 내 작은 가슴에 솟아나는
10. 나는 나는 장난꾸러기
11. 아빠가 사 주신 멋진 장난감
12. 브이 싸인
13. 예수 믿는 어린이
14. 나 때문에 우리 예수님
15.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엿
16. 가서 제자 삼으라
17. 오랫동안 고대하던
18.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19. 손을 높이 들고
20.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내려와
21. 기쁜 날 좋은 날
22. 샘물아 솟아나라
23. 포도밭에 포도가
24. 노래하라 꽃들이여
25. 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26. 하루 하루에 주의 선하심이
27. 우리에게 향하신
28. 좋으신 하나님
29. 눈눈눈
30. 엉금 엉금 뽕나무 위에
31. 모세처럼 바울처럼
32.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33. 항상 진실케
34. 날 구원하신 주 감사
35. 나의 한 가지 소원
36. 봄 여름 가을 겨울 달라지고요
37.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또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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