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젤 잘 하는 아줌마는?
조수미 아줌마!!
노래를 젤 잘 하는 어린이는?
김채윤!!
-우리집에서만 정답인 수수께끼-

암튼,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라는 음악동화가 있지요.
조수미 아줌마가 녹음한 것이 있는데 조수미 아줌마가 동화를 들려주면서 등장인물이 각각 악기소리로 들려지기도 하죠.

보다 어릴 때 채윤이 한테 사 줬는데 웬 일인지 무섭다고 잘 듣지를 않아요. 최근에 차가 바뀌면서 드뎌 차에서 CD를 들을 수 있게 되어서 차에서 몇 번 들었답니다.
오늘 아침,
아빠가 엄마를 강변역까지 태워주고 집에 다시 들어가게 돼서 채윤이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엄마랑 아빠랑 앞에서 신나게 얘기하고 있는데 채윤이는 혼자서 노래도 했다가 뭐라뭐라 쫑알거리기도 하는데...

잘 들어보니..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애기는 프리%#$^#$6의 피터와 늑대입니다......"하면서 조수미 아줌마 흉내를 내고 있네요.
계속 들어보세요
"여기 나오는 사람과 동물들은 모두 악기로 $^%^#$...새는 플륫으로(삐리비 삐삐삐..플륫 소리 입으로 내고 있음), 오리는 오보에로, 고야이는 클라리넷으로, 늑대는 새들의(세대의) 혼으로, 총소리는 캐틀드럼과 큰 북으로, 할아버지는 바순으로, 피터는 현악사중주로..."
하면서 줄줄줄 외우고 있는 것 아닙니까? 게다가 중간중간 악기소리는 입으로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요.
쭉 이어지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대사를 다 외우고 있었어요. 참!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혼자 카시트에 앉아서 아무 시름 없는 듯 강을 내다 보고 엄마 아빠를 쳐다보면서 줄줄줄 외워대는 <피터와 늑대>.

채윤이의 언어, 멜로디 기억은 확실히 달란튼 것 같아요.^^

2003/12

'푸름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탁에서 밥을 먹으면 말이쥐...  (0) 2007.07.13
조수미와 빅마마  (0) 2007.07.13
조수미와 김채윤  (0) 2007.07.13
내 손자들  (0) 2007.07.13
더존 교회노래 100곡  (0) 2007.07.13
36개월 채윤이 동요 100곡  (0) 2007.07.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