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이가 혼자 끝까지 부를 수 있는 동요

1. 나는 나는 바다로 갔었지
2. 호롱호롱호롱 산새 소리에
3.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
4. 통통통
5. 눈은 어디있나
6. 작은별
7. 빨간 자동차가
8. 생일축하 노래
9. 씨씨씨
10. 초록초록 가지에
11. 나뭇잎들이
12. 아기 개구리가
13. 학교종을 비롯한 송아지, 곰 세 마리....
14. 삐약 삐약 병아리
15. 드릉드릉드릉
16. 우리 엄마 난 좋아
17. 내 동생
18. 할머니도 안경 쓰고
19. 우리 아기 불고 노는
20. 노래는 요술쟁이
21. 새들의 결혼식
22. 시소 시소
23. 펑펑펑 눈이 내리면
24. 정글 숲은 지나서 가자
25. 앵두
26. 통통통통 털보영감님
27. 숲 속 작은 집 창가에
28. 이상하고 아름다운
29. 열 꼬마 인디언
30. 나무야 나무야
31. 오늘은 우리 할아버지 기쁜 생일날
32. 밀림으로
33. 건너간는 길
34. 이이스크림
35. 나를 따라서 해보세요
36. 사랑해
37. 내 머리가 왜 이럴까
38. 큰 공 작은 공이 있어요
39. 돼지처럼 가보자
40. 엄마돼지 아기돼지
41. 강아지 얼굴에 돌고래 몸
42. 텔레비젼에 내가
43. 펄펄 눈이 옵니다.
44. 하나하면 할머니가
45. 우리 모두 다같이
46. 기차길 옆 오막살이
47. 채윤이 별 올라가고
48. 안녕 안녕 선생님
49. 떼굴 떼굴 도토리가
50. 허수아비 아저씨
51. 친구들아 모여라
52. 어느 날 개미 한 마리
53. 코끼리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렸네
54. Old Macdonald had a farm
55. 색종이 접어서 바람개비 만들자
56. 시간좀 내 주오(하이마트 노랜데 동요가 아니지..쩝)
57. 푸른 푸른 푸른 산은
58. 아리랑 아리랑
59. 밖으로 나가 놀자
60. 달달 무슨달
61. 무궁화

에............또 많은데...차차 더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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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 동생 현승이가 침을 엄청나게 흘려요.
침흘리는 애기 미꾸라지를 끓여서 먹이면 안 흘리게 된다고
외할머니가 어렵게 구해가지고는 6시간을 끓이셨대요.
외갓집에 가서 그걸 현승이 먹이는데 가뜩이나 몸이 안 좋아서 입맛이 없는 현승이가 썩 잘 먹질 않네요.
웬만큼 먹이고 모두들 추도식 준비하느라 바쁜데 김채윤이 조용.

뭐하나 보니.....
식탁에 앉아 가지고 현승이가 남긴 미꾸라지 조용히 먹고 있는거예요.
그게 맛이 있을까?
그 이후에 집에 와서도 현승이가 좀 먹다 남기면 채윤이가 다 먹어요.

차~~암. 희한한 식성이야~


최종희 : 추어라! 감회가 새롭군.거기다 우거지,깨,갖은 양념 넣고 팍~팍 끊여 먹으면 죽이는데..쩝.쩝 (12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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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 때는 여보! 어제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뭔 말인가 하면, 당신의 최대 아킬러스건 '잠'에 취해 있었단 말입니다.
어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이 먼저 현승이 옆에서 잠든 후, 내가 채윤이를 재우고 컴퓨터 방으로 와 앉아 있었수다.
얼마 안 돼서 채윤이가 거의 숨 넘어가는 소리로 울어서 '엄청난 꿈을 꿨구나'하고 달려 갔더니...그게 아니었어. 어둠 속에서 평소 김채윤의 아빠답지 않게 끓어 오르는 분노를 어쩌지 못하는 당신과 '아빠 뚝 할께요' 하면서 사색이 돼서 우는 채윤이.

내가 추측하기론... 채윤이 말이 맞아요. 채윤이가 본능적으로 핑계를 댈 때는 엉덩이 맞기 직전에 위기를 모면하려고 아주 빨리 하는 말들이거든. 그런데 어제 '내가 무슨 생각이 나서...........'하는 진술은 사건이 종료된 다음(즉, 맞을 거 다 맞고 난 다음) 채윤이 혼자 하는 말이었요. 그건 핑계라고 보기 어렵죠.
채윤이 말대로 뭔 생각이 나서 말하려고 한 것이, 잠이 어설피 들어있다 보니까 뭔가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찡찡대는 소리로 들린거지...그 때, 잠에 목숨 건 김종필씨는 자신의 잠이 방해 받는 것에 화가 나서 채윤이를 범법자로 몰아부치면서 '잠 안 자고 찡찡거리기'를 죄목으로 어마어마한 체벌을 가한거지.
평소 그렇게 침착하고 너그럽고 이성적인 아빠가....그 놈의 잠때문에....
그러길래 내 뭐랬어. 진작 '잠' 하고 어떻게 쇼부보라고 했죠?
내 어제 그 순간 그 점을 따지고 싶었지만 꾹 참고 있느라 얼마나 속이 뒤집어졌는 줄 아슈?

다시 한 번 말하겠는데...'잠' 그것 좀 어떻게 해봐봐.
내가 결혼해서 당신의 웬만한 약점은 다 이해하고 사랑하겠는데 그 놈이 잠은 아직도 사랑하기 어려워요~

암튼, 어젯 밤 당신이 한 일은 맨정신으로 한 일이 아닙니다요.
근데 넘 심려마슈~ 채윤이는 담백한 애유. 그 일 벌써 다 잊었단 말이죠. 감정정리 진짜 빠른 거 알잖우?


김종필 : 뭐여~ '당신맘 이해해요~' 뭐 이렇게 나올 줄 알았는데... 칫! (12.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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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정말 열받아서 채윤이 엉덩이를 차~알 싹 한 대 때렸습니다. 나는 잠이 쏟아져서 정신없는데, 옆에서 계속 찡얼찡얼 대지 뭡니까?(정확히 뭐라 그랬는지는 기억안남) 제 기억으로는 아마 충동적으로 아이를 때린 건 이번이 두번째일겁니다.
암튼, 채윤이는 겁먹어서 울고, 저는 괜히 또 폭군이 된 기분으로 기분 상하고, 아내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추궁의 눈빛을 쏘아대고(?)...

사죄의 마음으로 채윤이를 안고 미안하다 했긴 했지만, 그리고 맞은 채윤이도 엄마보다는 계속 제가 옆에 있길 원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오늘 오전까지 저는 제 행동이 그리 잘못되엇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채윤이가 계속 맞을 짓을 했으니, 내가 참다참다 한대 때린 거다"

채윤엄마가 그러더군요. 어젯밤 채윤이가 하는 말이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나서 아빠한테 얘기했는데, 아빠가 엉덩이를 때렸'다구요... 글구 오늘 아침에 나오려고 하는데 채윤이가 제게 또 그러내요. '밤에 내가 생각이 나서 아빠한테 말할려구 했는데 아빠가 엉덩이를 쳤지' ... 참 이녀석 핑게대는 건 도사네..

오늘 내내 찜찜한 마음이었는데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윤이가 한 말은 핑게가 아니라 사실 그대로일 것이다. 나는 내 기준으로 채윤이가 칭얼댄다고 했지만 채윤이는 정!말! 이러저런 생각으로 나한테 말을 건 거였다. 근데 피곤하고 졸렵다는 이유로 묻지도 않고 그냥 엉덩이를 치다니.."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해야지 하면서도 순간순간 이런 실수를 하는군요. 정말 진심으로 아이한테 사과를 해야겠는데, 어떠케 해야 할까요..

200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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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쓰던 노트북이 망가져서 포기했던 채윤이 양육일기를 찾았어요.
채윤이 태어나자마자부터 한 6,7개월 정도 까지....
진짜 처음 애 키워보는 초보엄마 였구나..

그런면에서 현승이는 좀 안 됐어.

뭘 해도 새로운 것이 없으니...ㅉㅉㅉ


남은정 : 내가 채윤이 저렇게 또릿또릿할줄 짐작하구 있었다니깐~ 이젠 제법 '어린이'인데 아가일적 이야기를 보니까 나두 예전 체육대회때(우하하 )채윤이가 아빠랑 유모차타구 나와서는 '좋으신 하나님' 불러주던거 생각나는구렴. 으 ~ 무지 눈물났었지~ (12.15 11:54, IP : 211.215.1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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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의 가장 자라스러운 점.
뭐든지 잘 먹는 거 랍니다. 이거는 외삼촌을 그대로 닮은 것 같은데...
도대체가 엄마 아빠는 채윤이처럼 많이 먹지를 못합니다.

가끔 마트에 장 보러 가면 채윤이의 즐거움은 시식코너.
뭘 주로 찾는가 하면요...
쏘세지, 돈까스 이런 거보다는 묵무침, 삼겹살...이런 걸 주로 먹죠.
또 좋아하는 거. 생굴.
지난 번에 LG마트 가서 채윤이가 시식대에서 생굴을 이쑤시개로 찍으려고 하자 판매하는 아주머니가 '에구 애기가...'하면서 먹을 거 가지고 장난하는 줄 아시는거예요.
채윤이? 먹을 거 가지고 장난할 새 없습니다. 먹을 것도 부족한데 장난칠 게 어딨어요? 커다란 생굴을 하나 입에 탁 털어 넣고 우물우물 먹으니 아주머니 기겁을 하죠.
그러자 채윤이 하는 말 '엄마! 굴 한 개 더 먹자'

사진은 지난 주 외갓집에 가서 삼촌이 생일선물로 사준 스텝2 책상에 채윤이가 좋아하는 반찬들 차려놓은 밥상이예요. 채윤이 먹는 거 예뻐서 외할머니 어쩔 줄 모르시죠.

무국에, 멸치볶음, 무생채, 백김치, 굴비...

채윤이는 날거를 어찌나 좋아하는 지 무, 당근 이런거 요리 할 때마다 옆에서 어그적 어그적 먹거든요. 심지어 날 호박이나 날 감자도 한 번만 먹어보자고 조를 때가 있어요.
그렇게 먹어서 툭 튀어나온 배를 언제 한 번 공개하죠.


남은정 : 언니가 혹시 채윤이 가졌을때 먹은 음식이? 난 어제 몇 달만에 첨으루 설렁탕 넘기기에 성공! 오늘은 신당동 떡볶기가 먹고픈데 신랑은 거기 어딘지 모른다빼고 있으~ 혼날라꼬 ~ 지도보고 찾아갈것 같어염~ 머든지 잘먹는 아가는 나으 소망이기도 함~ *^^* (12.14 10:59, IP : 211.207.182.10)
정신실 : 그것이 말이다 뱃속에 있을 때 먹는 것이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봐. 내가 임신했을 때 단거 엄청 싫었거든(지금도 그렇지만..)채윤이는 사탕 한 개를 다 못 먹어. 그리고 내가 입덧할 때 무, 고구마 이런거 깍아 먹었잖아~ 역시 채윤이 좋아하고.. 마음같아선 내가 쫒아가서 신당동 떡볶이 사주고 싶다. 동대문 운동장만 찾아가면 금방인데.. (12.14 11:24)

20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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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세 달 만에 인물화가 업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얼굴에는 수염도 있습니다.


남은정 : 닮았다 *^^* (12.14 10:56, IP : 211.207.182.10)

20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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