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는 나를 어른 취급하는데! 나는 아직 아이라고, 아이!

엄마 아빠가 생각이 좋은 엄마 아빠라서 나를 이렇게 키우는 건 알겠지만

나도 집에 티브이가 있고 컴퓨터 게임도 할 수 있고,

그런 걸 너무 부러워하는 아이라고.

엄마 아빠는 어른이라 아이 적의 마음을 잊어버린 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그래.

이렇게 자라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운지 알아?

애들은 원래 부러워하는 거야.

아니, 아니! 지금 알아주는 것보다 더더더 내 마음을 알아줘야 해.

나를 큰 애로 대접하지 말고 아이로 대접하라고.

예를 들면, 나는 아직 아이라서 비엔나 소시지 이런 반찬 좋아해.

그러니까 비엔나 소시지에 케챱으로 해주는 반찬도 해주고 그러라고~오.

 

 

어, 여기.....

비엔나 소시지 볶음...... 

 

 

 

 

 

 

'기쁨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업 파티  (2) 2015.02.14
약 올리는 음악  (10) 2015.02.08
아이 대접  (4) 2015.02.06
네모의 꿈  (4) 2014.11.27
남자의 자격  (4) 2014.11.05
싸울 거야  (2) 2014.10.29
  1. 신의피리 2015.02.08 11:16

    "얜 도대체 누굴 닮아서 저럴까?"
    .. 나도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

    • BlogIcon larinari 2015.02.08 17:54 신고

      아빠 닮았지. 기본설정은 다 아빠.
      거기서 사고 기능만 제거하고 그 자리에 엄마의 감정 기능 주입.
      그리고 살살 꼬드겨 결국 속엣말을 다 하게 만드는 엄마표 꼼수 한 스푼 추가. 그래서 저렇게 된 것 같아.ㅋㅋㅋㅋ

  2. Emma 2015.02.08 20:17

    이 글의 현승이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어쩜 ㅋㅋㅋㅋㅋ 알지만!!! 좋은걸 알지만 그래도오오!!

    • BlogIcon larinari 2015.02.09 20:55 신고

      좋은 걸 안다는데 정말 아는 건지 모르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끔 저러고 끝없이 투덜거리며 짜증낼 때가 있는데
      애한테 너무 가혹한 건가 싶다니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