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거창하죠?
'버섯'은 버섯을 넣었다는 얘기고,
'바베큐'는 주양상가 지하에서 파는 바베큐 떡볶이 맛을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지어낸 이름에다가 제 나름대로 만든 떡볶이죠.

버섯덮밥 하는 김에 애들 용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색다른 맛을 내기 위해서(주양 떡볶이 처럼) 일단 떡을 기름에 살짝 튀겼습니다.

새송이, 당근, 양파, 오뎅은 채썰고(애들이 오뎅하고 헷갈려서 다 먹어버리도록), 느타리도 가늘에 찢고, 팽이버섯도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바글바글 끓입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마늘, 물엿, 케챱.
끓는 양념장에 야채 먼저 넣고 떡 넣고 양념은 묻힌다는 생각으로 뒤적이면 끝.

애들이 싹싹 핥았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남은정 : 맛있겠따~! 얌~ (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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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우리집에서 목장보임을 했습니다.
목장모임의 메뉴는 일품요리가 제격이죠.

일품요리 하면 카레라이스, 하이라이스....인데,
버섯덮밥, 해물덮밥, 쇠고기 덮밥 등은 쫌 색다른 느낌이 나죠.

우리 목장의 몽녀님이 고기를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가나 제대로 식사를 못하세요. 이런 저런 것을 고려하야 버섯덮밥 했슴당.
사진을 밥에 부어서 제대로 찍고 싶었는데 준비가 다 안 된 상태에서 식구들이 들이닥쳐 막판에 엉망으로 놓고 먹었습니다. 겨우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맛있었죠~ 물론!!

재료 : 표고, 양송이, 느타리, 목이, 새송이, 팽이버섯, 당근, 양파,
초록색 붉은색 고추. 양념은 간장과 굴소스.
방법 : 마늘과 생강을 넣어 볶은 기름에 양송이와 팽이버섯을 빼고
볶는다.
물을 붓고 끓인다.
간장과 굴소스로 간을 하고.
양송이와 팽이 넣는다(일찍 넣으면 다 찌그러져 안 보임)
녹말풀로 되직하게 만든다음
불을 끄고 참기를 한 방울.


함영심 : 안그래도 채윤네로 꼽싸리 껴서 저녁이라도 얻어 먹을까 했더니...점심이라고 하길레 포기했쥐. 다드림식구들이 음식 남기고 갈 확률도 거의 없구해서... 나두 나중에 해봐야지^^ (03.29 15:52)
정신실 : 이게 잡탕밥 보다 재료두 덜 들구 더 쉬워~ 담뻔에 해보셔! (03.29 16:23)
조혜연 : 영심언니가 하면 버섯만해도 10여가지 들어갈듯 목이.석이.새송이.양송이.송이.느타리.팽이.등등.... (03.29 21:43)
정신실 : 에~ 일곱 가지 밖에 안되는데...열 개 채워바바. 버섯이름으루다가...ㅋㅋ (03.30 09:47)
함영심 : 거기 표고 빠졌넹. 그리고 우리동네 뒷산에 가면 예쁜 독버섯두 있던데...ㅋㅋㅋ (03.30 11:36)
조혜연 : 마자...상황버섯...그건 약인가...? (03.30 21:09)
함영심 : 싸리버섯,잎새, 능이,운지,영지버섯, 동충하초도 있다네. 글구 독버섯도 이름이 다 있더라. 이번기회에 버섯공부 좀 했네^^ (03.31 11:39)
정신실 : 난리 났군! 내가 잘못했어~ (03.31 14:06)
조혜연 : 영심언니 식물도감 뒤졌나보다^^ 뎡말...무섭다..ㅎㅎ (03.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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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드레싱 중 가장 상큼한 드레싱이 바로 이 키위드레싱.

키위6개, 사과1개, 레몬즙 1개 분량, 꿀, 올리유

모두 믹서기에 넣고 갈아 버린다.
올리브유는 조금만 넣을 것.

지~인짜 상큼하다.


정신실 : 웬만해서는 양상치 한 개 기준으로 샐러드 하면 야채가 반드시 남기 마련인데 아줌마들이 야채 싹싹 긁었다. 이번 요리는 다 성공인 것 같다는 나 스스로의 평가.ㅋ (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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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00.jpg (11KB)   다운로드수 : 0


오랫만에 JP가 좋아하는 볶음밥을 했쓰요~
우리 JP는 온갖 종류의 볶음밥 좋아합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많은 볶음밥을 개발했는데.....
김치 볶음밥도 부재료에 따라서 참치, 베이컨, 햄, 김치 볶음밥.
또는 버터 많이 넣은 '느끼 김치 볶음밥', 참기름을 많이 넣은 '고소소 김치 볶음밥'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제 한 볶음밥은 말하자면 재활용 볶음밥.
뭔가하면 전골집에 가면 다 먹고 볶아주는 그런 볶음밥.

전골이나 찜 같은거 해 먹고 남은 국물이 진국인 거 아시죠?
이거 버리지 마세요. 한 번 팔팔 끓여서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볶음밥 할 때 활용.

이 국물을 자작하게 넓은 남비에 붓고 끓인 다음 쫑쫑 썬 김치를 함께 넣고 볶아요.
그 담에 찬밥을 넣고 볶다가.
실파 쫑쫑 썬 것 많이 넣고, 김 뿌신거, 참기를 둘러서 살짝 섞어주면 끝!!

이거는 경제적으로나 맛적으로나 매우 좋은 요리라고 생각됨.


정신실 : 기미나!! 어제 꽃게찜 잘했쓰? 그 국물에 이렇게 볶아도 맛 쥑인다. (03.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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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끓이고,
소갈비살을 양념하여 굽고,
잡채를 하고,
참깨 드레싱을 만들어 샐러드를 하고............

이렇게 직접해서 상을 차리려 했으나.

이마트가 우리 어머니 생신인 거 다 알고 미리 준비해 놓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사다가 데우고 굽기만 했다.^^

미역국은 내 생일날 어머니가 끓이신 게 있어서 그거 먹자고 하셨고,
샐러드만 했다.

별 노력 안 들이고 생신 아침상이 푸짐했다.

나 이러다 요리 다 까먹을라~

오늘의 요리는 참깨 드레싱을 뿌린 야채 샐러드다.
레시피 필요한 사람?


남은정 : 사쥔이 없쟈너~잉 (02.27 10:57)
정신실 : 그것이 말이다..지각을 각오하고(10시까지는 지각이거덩) 부랴부랴 아침 준비했는데..생각은 있었지만 거의 불가능했어. (02.27 13:03)
정신실 : 그라고...어른들 싯탁에 앉으셨는데 '잠깐만요...식사하지 마세요. 제가 준비한 음식 사진좀 찍어야 하거든요~' 이럴순 없잖아 (02.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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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니...
아버님이 손수 만들고 계셨다.
시아버님과 며느리가 둘이 마주 앉아 그릇째로 놓고 먹었다.

디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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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녹두전하려고 담궈 놓으신 녹두가 엄청나다.
녹두 처치할 목적으로 혼자서 녹두죽을 해봤다.
우리 어머님이 죽을 좋아하시는데 젤 좋아하시는 거이 바로 녹두죽.

이전 단계에서 녹두를 어떻게 한 건 지는 모르겠다.
암튼 물에 담궈져 있던 녹두다.

1. 푸~욱 녹두를 삶는다.
(은근한 불에 오래 삶으면 녹두가 거의 형체가 없어진다.
2. 체에 걸러서 껍질이나 기타 등등을 버린다.
3. 가만 두면 녹두 앙금이 가라앉는다.
4. 쌀을 씻어서 믹서에 살짠 갈든지 아니면 손으로 막 으깬다.
(쌀이 너무 형체가 없으면 맛죽 보다는 환자식 같아서 나는 별로)
5. 걸러 놓은 녹두의 윗물을 따라 붓고 죽을 끓인다.
6. 대충 끓이고 익으면 녹두 앙금까지 넣어서 다시 한소끔 끓인다.

현승이 한 그릇, 나 한 그릇 비웠다.
맛있다.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는 거 같다.
흐뭇~



정신실 : 아이구,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하는 거 깜빡. (01.25 18:04)
임정연 : 쓰앰~ 저 녹두킬러딩~ 쩝쩝!! (01.26 18:39)
임정연 : 닭죽에 녹두 넣어보셨어용? 듁입니더...ㅋㅋ 둘이 묵다가 하나 없어져두~ㅎㅎ (01.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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