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91 어느 가족_일그러진 사랑의 가족 족 그것 말고는 가르칠 게 없었습니다. 영화 [어느 가족]에서 튀어나와 심장에 꽂힌 한 문장이다.'어느 가족'의 모양새는 엄마 아빠, 아이들과 할머니가 사는 가족이지만 알고 보면 가족이 아니다.피 한 방울 섞인 것 없는 어른 아이 여섯의 집합이다.본인들은 끝까지 아니라 우기지만 법적으론 유괴로 얻은 아이가 있고,그 아이들에겐 도둑질을 가르쳐 생필품을 얻는다.거주하는 집의 소유주이며 가족의 안정적인 수입원인 연금 수혜자인 할머니도 있다.이 할머니의 행적도 그리 정상적이진 않다. 교회에서 잘 쓰는 표현으로 '깨어진 세상의 깨어진 가족'이라고 하면 딱 어울리겠으나알고 보면 사랑하는 아름다운 가족이다.법의 잣대로 범죄자 집단으로 치부되어 그야말로 가족이 깨어지고 뿔뿔이 흩어지며 영화는 마친다. 제 집으로 돌아간.. 2018.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