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굴 칼국수1 얼큰 진심 굴 칼국수 이러~어케 추운 나알~에, 이이러~어케 추운 나알~에, 내 님이 오신다~아면, 얼마~아나............ 귀~이찮을까~ 아~ 아~ 아~ 방학 껌딱지 두 녀석 모두 1박2일 성경학교를 간 금요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불금입니다. 아침에 남편이 아주 아주 로맨틱한 목소리로..... '여보, 나 저녁 집에 와서 먹을까?' 했습니다. 한 마디로 대답했습니다. '아니!' 이렇게 좋은 불금 저녁 8시에 심방을 잡아놓으신 분이 (애통하며 회개해도 부족할 판에) 저녁을 집에 와서 먹겠다니요. 그러고 나가시겠다니요. '나아~는 삐졌다고. 꺼이 꺼이 꺼이 꺼~어이. ' 그....그런데..... 그런데....... 아침에 시금치국 끓이고 굴전 부치는 걸 보면서도 시간이 없어서 고구마 몇 개 먹고 나가는 걸 보니까.. 2013.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