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사가 하는 일1 누가 음악치료사가 되는가 - 4월호 '음악치료의세계2'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끼면서 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기는 정말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이다’라는 확신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 말이다. 전공을 선택하고 나서 ‘이것은 바로 나를 위한 학문이다.’ 하고 주어진 시간을 ‘아깝다. 짧다’ 느끼면서 공부에 매진하는 그런 학생은 또 몇이나 되겠는가. 나는 이 모든 사람을 대학원 과정을 통해 만나보았다. 동료 학생들을 알아가며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건 뭐 종교단체의 간증집회를 방불케 하는 열정과 확신과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바로 음악치료사가 되겠다고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 같은 확신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 일까? 우리나라에서 음악치료 전공은 대학원에.. 2013.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