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1 커피와 떡과 사랑과 존경을 팔다 forest님 덕분에 알게 된 양평의 떡카페 클라라의 커피&떡. 계획은 거창하여 해외여행으로 시작했으나 양평에서의 하룻밤으로 끝난 결혼 10주년 기념 세러모니. 그 싱거운 세러모니는 클라라의 커피로 막을 내렸다. 늦은 오전 남편과 함께 양수리 클라라 카페에 갔다. forest님의 말씀처럼 클라라의 카페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밖에서 보면 키가 너무 낮아 주저앉을 것만 같은 구옥에 떡과 커피가 있다.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뭔가 다른 정갈함과 클라라님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미소 때문에 밖에서 바라본 소감이 금방 잊혀진다. 하지만 사실 매우 좁은 공간에 겨우 두 세 사람 엉덩이 들이밀 정도의 앉을 자리가 있는 작은 방 한 칸 크기의 카페이다. 원두커피를 좋아하지만 신선한 원두의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자.. 2009.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