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프터 스콜레1 방학이 일 년이라서10_말이 씨가 된 꽃친의 노래 고등학교 1학년 때. 한창 인생에 대해 신앙에 대해 고민이 많은 때였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수수께끼같은 주제에 빠져들었다. 한 학년 위인 교회 언니와 늦은 밤 셔터 내린 가게 앞에 앉아서 나름 열띤 토론했던 기억이 새롭다. '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면 나는 어디 있다는 거야. 내가 결정한 것도 하나님의 뜻이야? 결국 내가 아무리 고민해봐야 하나님 뜻 안에서 움직이는 로봇이네' 뭐 이런 얘기들. 그러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란 표현이 나왔다. 바로 실행에 옮기는 고딩이라 '그럼 내가 3초 후에 손가락 까닥한다. 1초, 2초, 3초. 까딱! 하나님의 뜻이었어?' 귀여운지고. ^^ 그때는 꽤나 진지하고 심각했다. 그때로부터 30년은 지났지만 하나님의 뜻에 대해 선명하게 알게 된 것이 별.. 2016.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