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교회에 새로 오신 총각 전도사님들을 초대했습니다.
남자들끼리 자취하시는 분들이라 따뜻한 식사 한 번 같이 나누고 싶었습니다.
젊은 두 전도사님이 맘에 든 현승이가 여간 들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식탁을 준비하는데 자기가 아끼는 텐텐, 그러니까 어린이 영양제라고 할 수 있는 젤리를 저렇게
세팅해 놓았습니다.

일곱 살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환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두 개 씩 손님들 자리에 예쁘게 놓아둔 현승이의 마음.
언제 어디서나 사람을 환대할 줄 하는 마음으로 깊어지고 성숙해지거라.
너가 가진 가장 좋은 것으로 이웃과 나누는 삶으로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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