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커피가 웃어요.
아무 짓도 안했는데 혼자 웃고 있어요.
올해 첫 마약커피를 타서 마시려는데
"어, 엄마 이 쪽에 와서 커피 좀 봐바"
현승이가 발견한 마약커피의 므흣한 미소.
어떤 애들이랑 '마약커피 이름 한 번 잘 지었다'며 농담 따먹기 하다가
나중에 카페하면 계절메뉴로 꼭 넣기로 했어요.
마약커피, 또는 뽕커피! ㅎㅎㅎㅎ
나는 나는....
뽕다방 정마담.
아우, 느낌있다.
얼굴에 점 하나 찍고 새빨간 립스틱에 껌 좀 씹어줘야게씜다.
(동그란 쟁반과 보자기는 어딨더라?)
작년 재작년 여름, 주일마다 마약커피 엄청난 양을 타곤 했었는데...
그립지?
그립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운 척 웃음짓던 마약커피.
자기보다 100개 더 귀여운 현승느님 등장하자 미소가 흐려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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