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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실의 내적여정

보스턴 디딤돌교회 수양회

by larinari 2026. 1. 5.

보스턴 디딤돌교회 수양회에서 내적 여정 세미나와 저녁 집회 인도로 함께 했습니다. 이제 막 세상에 와서 존재를 형성하고 있는 5개월 된 아기와, 70대 장로님이 한 공간에 있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에니어그램 유형 설명을 해나가던 중, “내 유형이 없다며 속이 상해 그만 듣고 방으로 갈까 하셨다던 장로님. 그런데 마침내 자신의 유형을 찾고 아기처럼 웃으시던 모습은 잊을 수 없습니다. 유형을 찾고 나니 이민 생활은 물론, 살아오신 여러 날이 설명된다며 기뻐하시고, 곁에서 수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시던 아내 되시는 권사님과 따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눈 덮인 아름다운 숲에서 강사로, 이 교회에서 사랑받는 청년의 엄마로, 그리고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걷는 벗으로 참석하며 다시 없을 연말을 보냈습니다. 금세 한 식구처럼 가까워져 깊은 마음을 나누며 보스턴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있을 시간, 문득 우리 교회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한국 시간 주일 오전 11, 이곳 시간으로는 토요일 밤에 매주 온라인 예배로 접속하는 딸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As the deer panteth for the water딸의 반주에 맞춰 이 찬양 부를 때 참 좋았는데주일 예배 때마다 그리웠는데. 같은 반주 다른 언어의 찬양도 참 좋았습니다. 가까이 있으나 멀리 있는 마음이 하나이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나 결국 하나인 교회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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