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누나가 부르는 노래는 금지곡이 된 원곡.
이 곡은 친구 휴대폰에 들어있는 노래를 배워서 두 녀석이 웃겨 죽겠다고 부르던 곡이다. 이 곡을 들은 엄마는 어릴 적에 불러봤던 노래라서 첨엔 좀 같이 깔깔거리면서 정신줄을 놓고  불렀다.


그러다가,
이 놈들이 응용해서 친구 이름을 넣는 것을 보고 금지곡 선언을 하였다.
이런 일도 있었다는.... 김채윤이 김현승하고 싸우고는 분이 안 풀려서 슬쩍 슬쩍 김현승을 약올리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 '현승이 아버지는 똥 퍼요....'
현승이 아버니 똥 푸면, 채윤이 아버지는 뭐하시냐?







그럭저럭 이 노래가 잊혀질 즈음....
지 누나에 의하면 아버지가 똥 푸신다는 현승이가 이런다.
'엄마, 그 노래~애. 음음음 음음음음.....(허밍으로) 이 노래 말야. 엄마가 불르지 말라고 했던 거. 이거 이렇게 불르면 안 돼? 이렇게 바꿔서 불르면....'
이렇게 해서 탄생한 '노가바', 일명 '코끼리 아저씨의 발' ㅋㅋㅋㅋ


듣기에 따라서는 더 웃긴 에피소드 하나.

이 노래를 처음 부를 때 '야, 이거 아직도 부르냐? 엄마도 어렸을 때 불렀는데...... '하고 따라 불렀더니.
'삼촌하고 어렸을 때 같이 불렀어?' 하더니 한참 있다가 현승이가.
'엄마! 이 노래가 그렇게 오래 됐어? 그런데 이 노래는 누가 맨 처음 발명했어? 삼촌이 만들어냈지?'ㅋㅋㅋㅋ
현승이랑 채윤이에게 세상의 모든 우낀 노래, 우낀 얘기, ㄲㅌ퍼포먼스의 원조는 외삼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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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ry 2010.02.09 11:14

    이 노래! 오랜만이다. 그렇게 잘풀수가 없어요?ㅋㅋ
    근데 원곡은 아마 예뻐요지.
    현승이의 개사 내용도 아주 제법이지만 그 뒤 효과음이 더 예술이네.
    음도 살짝살짝 꺽고 강약을 주면서 곡의 묘미도 살리고 말이지..

    • BlogIcon larinari 2010.02.12 15:56 신고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그 가사가 딱 애들 수준으로 나오는 거 같아요.
      희한한 건 제가 어릴 때 까불면서 불렀던 노래를 수십 년 세월을 흘러내려가 저희 애들이 똑같이 부르고 있다는 거예요.ㅋㅋㅋㅋ
      Mary님도 어렸을 때 저렇게 불러보셨어요?

  2. BlogIcon hs 2010.02.10 08:35

    ㅎㅎ 이 노래가 무슨노래지? 하며 생각해 보니 "꽃집에 아가씨는 예뻐요~~♬"라는 노래네요.
    봉봉 사중창단의 아저씨들이 불렀던.....
    그런 예쁜노래가 어찌 이상하게 변했남? ㅋㅋ

    • BlogIcon larinari 2010.02.12 15:57 신고

      봉봉사중창단은 누구시래요?ㅋㅋㅋ

      저 맘 때는 멀쩡한 이쁜 노래 '똥' 이런 거 집어 넣어서 부르는게 트랜드 같아요.

  3. 2010.02.11 01:45

    비밀댓글입니다

  4. myjay 2010.02.19 16:12

    원곡을 부른 봉봉 사중창단이 아버지의 친한 친구분입니다.
    아저씨에게 이 포스팅을 보여드리면 아마 한참 웃으실 듯.
    (지금은 미국에서 찬양 사역을 하고 계시더군요.)

    • BlogIcon larinari 2010.02.20 12:50 신고

      ㅋㅋㅋㅋ
      그런 사연이....
      안 보여드리는 게 좋겠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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