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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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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inari 2012. 9. 11. 18:03




현승이 엉덩이에서 방구가 출출출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를 능가하는 음악적 창의력으로 애기 적부터 여러 창작곡을 내놓았던 김채윤. 스스로 가장 만족스럽게 여기며 애창하고 있는 일명 '현승이 방구송'이다.

자신이 만들었던 많은 곡들을 다 잊어버린 지 오래지만 이 곡만은 싱어송 라이터 자신이 사춘기가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침으로 저녁으로 부르고 또 부르고 있다.


자기보다 더 어린데다, 더 귀엽고, 더 착한데다, 더 눈치도 빠른 현승이가 얄미워서 어쩔 줄 모르겠을 때 마음을 달래는 주문같은 노래다. 저 짧은 노래에 첫째로 태어난 누나의 한이 글자마다 서려있다. 그 한을 방구로 풀어내는 풍자와 해학이라니!





엄마가 집에 없던 어느 날. 현승이 밥을 챙겨주고 레슨을 가려고 했는데 놀러 나간 녀석이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식탁 위에 남기고 간 누나의 마음이다.  
현승이 엉덩이에서 방구가 출출출...
원활하게 나오도록 끼니를 챙겨 먹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 누나. 누나 노릇 제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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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신의피리 2012.09.11 21:47 한동안 푸름이 얘기가 출출출 나오더니
    요즘은 기쁨이 얘기가 출출출 나오네
    일종의 균형맞추기인가?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2.09.11 22:06 신고 푸름이가 너무 커버려서 한동안 이야기 꺼리를 주지 않았어.
    푸름이 이야기는 이제 끝인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400여 개에서 멈추나보다.. 하고.

    기쁨이 이야기도 한 때겠지?
    언젠가는 더 이상의 이야기 꺼리를 던져주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쓰게 될거야. 그럼 진짜로 푸름이&기쁨이 이야기는 끝이 날거고.
    한참 지난 후에 손주들 이야기를 다시 쓰게 될까?ㅎㅎㅎ

    그런데, 당신 언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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