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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 아빠(20140202) 본문

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채윤이 아빠(20140202)

larinari 2014.02.03 00:02

 

 

사람들은 모두 아빠나 엄마를 채윤이 아빠나 채윤이 엄마라고 부른다.
채윤이는 우리 누나 이름이다.
우리 누나가 첫째라서 그런 건 알겠지만
그래도 나는 현승이 아빠라고 부르면 좋겠다.

심지어 할머니도, 엄마도 그런다.
내가 누나보다 먼저 태어났으면 좋았으련만.
나는 지금보다 어렸을 때 엄마한테 왜 현승이 엄마라고 않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내가 이 일기를 쓰는 이유는 당연히 섭섭해서다.
가까운 사람들만이라도 현승이 엄마라고 불러주면 좋겠다.
 

그렇다네요. 현승이랑 가깝다 여기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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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아우 2014.02.03 23:27 와...나 이거 백퍼 공감!
    현승아~ 우리 만나자! 나 이 느낌 정말 잘 알아.
    현승이 엄마님은 아마... 이 느낌 잘 모르시죵?
    모르는 벌로 당분간 '현승이 엄마' 하세욧! ㅋㅋ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02.04 20:34 신고 그렇다고 현승이 엄마가 동생보다 먼저 태어났다고 '신실이 아부지, 신실이 엄마'를 누렸냐? 그것도 아니라고.
    우리 아부지 엄마는 주구장창 목사님과 사모님이었지 '신실이 엄마'라 불린 적이 없다고....ㅜㅜㅜㅜㅜㅜ
  • 프로필사진 BlogIcon 이수연 2014.11.04 15:44 둘째들의 이 빈맘 채워주는 묘약은 없을까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4.11.05 10:33 신고 묘약이라 하면 사랑의 묘약 밖에는 떠오르는 게 없네요.^^
    큰 애는 큰 애대로,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출생 서열이 주는 혜택을 입고, 반면에 결핍감도 느끼고 그러는 것일텐데,
    엄마로서 어떻게 해줄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일이 있을 때 그저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고,
    모든 사람이 가지는 어쩔 수 없는 불충분한 조건에 대해서 얘기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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