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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 많~이 나는 누나가 결혼하는 바람에 현승이가 처남이 되었답니다.
지난 토요일 현승이는 매형을, 채윤이는 형부를, 저는 조카 사위를 봤지요.ㅎㅎㅎ
채윤이는 저 형부를 보고나서는 '엄마! 저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봤어'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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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여고 안에 있는 주님의 교회.
일찍 도착했는데 교회 1층에 서점겸 까페가 있어서 따뜻한 코코아 한 잔 하고 있는 처남입니다.
처남 콧구멍에 코딱지가 다 보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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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녁에 교회에서 목자 수련회가 있었는데...
제게는 기대하지 못했던 아주 특별한 경험이 있었고요.
사실 헤어(결혼식에 한복을 입느라고 머리를 올렸는데 집에 들렀다 갈 시간이 없어서) 때문에 교회를 가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주 늦게 가게 되었지요.

이 날 집회에서 제게 있었던 특별한 경험도 경험이고 제 헤어 때문에 후문이 많아서 '도대체 머리가 어땠냐?' 는 질문을 자꾸만 받네요.
 누구는 '나 언니 머리에 엄청 은혜 받았다' 하기도 하고요...ㅋㅋㅋ 또 화경이도 어디서 제 헤어스탈 얘기를 듣고는 '도대체 머리가 어땠던 거 냐? 왜 사진도 안 올리느냐?는 말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동생 결혼식 때 새타령 분위기보다는 쫌 나았다는 거.
그런데 이 날 조카 하나가 '고모! 이제 진짜 나이들어 보인다' 라고 심각하게 말하더군요.
옆에서들 민망해가지고 '뭐가 나이들어 보이냐'고 하는 말에 더 심각하게 '아냐! 고모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진짜 젊어 보였었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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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유나뽕!!★ 2007.11.15 19:22

    ㅎㅎㅎ
    코딱지 안보여욤~ㅋ 싸모님 헤어스따일 완전.!
    엘레강스~럭셔리~뽠똬스뛱!ㅋ하시어요~
    음음음!!ㅋㅋ

    저도 어렸을때 진ㄴㄴㄴㄴ짜 나이차이많이나는 사촌오빠가
    애기 낳아서.. 이모됐을때 적응 못했는데 ㅋㅋ
    그런 개념도 잘 모르공 ㅋㅋ

    어쨋든.ㅋ 형부생기고 매형생긴 채윤이 현승이
    신나겠네요~ㅋㅋㅋ

    • larinari 2007.11.16 10:21

      눌러봤구나!!ㅋㅋ

  2. BlogIcon ♧ forest 2007.11.15 20:46

    이크~ 화경씨만 눌러보란거 저두 눌러봤어요.ㅎㅎㅎ

    조카가 아기 낳으면 곧 할머니 되십니다~^^
    저도 할머니가 진작에 되었답니다.ㅎㅎㅎ

    • larinari 2007.11.16 10:20

      눌러보셨어요? 아~ 안되는데...빨리 닫으셨죠?ㅋㅋㅋ

  3. 로뎀나무 2007.11.16 00:15

    푸하하~~
    완전 럭셔리, 우아 스탈이네.. ㅎㅎ
    그 머리 하고 어떻게 여린 몸을 지탱하셨나..
    이거 보구 우울한 거 쫌 풀렸다 ^^
    할머니는 40대에 되니깐 넘 걱정 말구.. 푸히히

    • larinari 2007.11.16 10:21

      그잖아도 무겁드라. ㅋㅋ
      그래 자꾸 생각하고 곱씹지 않아도 될 거 같어.
      한 번 지나가는 일일거야.

  4. BlogIcon 은행나무 2007.11.16 19:55 신고

    '기대하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을
    들을 일이 기대된다.^^

    • larinari 2007.11.17 21:32

      금욜날 공부 마치고 한달음에 올라오거라.
      다 얘기해 주께.ㅎㅎㅎ 기대 만빵.

  5. 요.열,바,보 2007.11.17 20:21

    이날 내주변에서 수근거리던 소리들....'도대체 누구야? 저런기도를 받는게~~ 머리 보니 우리교회 사람 아닌거 같아..'
    '정신실 사모님이요....' '아~~그래서 저런 기도를 받는구나..지휘자 쭈~욱 해야겠네 ...' '근데 머리가 왜저러셔...^^'

    • larinari 2007.11.17 21:31

      그 담날 주일날 몇 분께서
      '사모님! 머리 평소에도 그렇게 하고 다녀요. 이쁘드만...'
      이걸 어떻게 해석해 들어야하는 거지?

  6. 미세스 리 2007.11.18 13:46

    어.. 고모 그 말 한 조카는 제가 아니지요?
    고모말처럼 결혼식날의 기억이 잘 없지만..
    그래도 조카에게는 늘 우리고모는 단발머리 여고생 모습인데..
    제가 그런 말을 했을리 없어요 ㅡ.ㅡ

    이제 친정에서 2시간쯤 후면 시댁으로 가요.
    엄마, 아빠가 또 우리 떠나는 차를 보고 얼마나 눈물을 흘리실지..
    오늘은 저도 자신이 없네요.. 아무래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고모~^^

    • larinari 2007.11.19 10:11

      고모도 눈물 나는데 엄마 아빠야....
      근데 든든한 아들 하나 더 얻으신건데 사실 앞으로 더 좋으시지.^^

      그 말한 조카는 용문이란다.ㅜㅜ

      피곤하겠네. 다시 출근하고 이제 둘이 사는 삶에 적응하려면 당분간 좀 안정을 찾기 쉽지 않겠지만 우리 지희 정말 속이 알찬 가정 만들어갈 거 같애. 토요일날 미세스가 된 조카를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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