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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을 쓰기 전에 아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 생각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나온다고 해도 사람마다 다 다를 테니까....
나는 아들에 대해서 단순하게 생각하면 귀엽다.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3학년이고 열 살은 원래 좀 단순해도 되는 나이가 아닌가 생각한다.
단순해도 되는 데 안 단순할려고 애쓰는 아들이 좀 웃기고 귀엽다.


(아이클레이로 엄마 아빠의 커피 타임을 만든 직후에 가서 쓴 일기)


제목 : 우리 엄마 아빠


나는 이 일기를 쓰기 전에 엄마 아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 생각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나온다고 해도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달를 것이다.
나는 나 말고 다른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
무슨 말이(냐)면 애들에게 엄마 아빠에게(가) 어떠냐고 물으면 싫다, 좋다, 나쁘다, 착하다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한다.
나는 우리 엄마에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고맙다.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가 고맙다.
우리 아빠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하면 달리기 빨르고 힘 센 우리 아빠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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