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목장 홈피에 올린 글 퍼왔습니다.
책에서 인용한 글을 주의 깊에 읽어보세요.
성인(聖人)들 중에 결혼한 여자가 그렇게 드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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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책을 읽다가 어제 저희가 나눴던 얘기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여성들을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켄 가이어는 린드버그의 [바다의 선물(Gift from the Sea)]에서 다음의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성인(聖人)들 중에 결혼한 여자가 그렇게 드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여태 생각해 온 것처럼 순결이나 자녀 문제와는 본래 아무 상관도 없음을 이제 확실히 알았다.
그것은 주로 '마음이 나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고 먹이고 가르치는 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가사,
무수한 연줄에 얽힌 인간 관계
보통 여자의 정상 직무는 창조적인 삶, 묵상하는 삶, 성스러운 삶에 역행하는 것이다.
단순히 '여자와 직업', '여자와 가정', '여자와 독립' 등의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마음을 나뉘게 하는 삶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온전함을 지키느냐 하는 것이다... 켄 가이어, [묵상하는 삶], 윤종석 역, 두란노
동의하시나요?
저자는 이 문제의 답으로 누가복음에 나오는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 중
마리아처럼 주님 무릎 앞에 꿇어 앉는 일을 말하고 있네요.
가사와 육아에 지친 아내들에게
주님 앞으로 나가 그분 말씀만 청종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할 사명이
우리 남편들에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남자들도 그런 시간이 절대 필요하지만요... ^^
200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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